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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2010.01.11 08:40

나를 따르라!

조회 수 912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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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 오너라 ···.”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이 되면 성소자들을 위한 수도원 체험이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수도원에서 열리고 있다.

성소자들은 수사님들의 수도원 시간표에 따라 함께 기도하고 식사하고
생활하면서 수도원의 일상을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성소모임을 그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간다.

과연 이분들이 왜 이 모임에 참석하였을까?
사회생활 하면서도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텐데 왜 그토록 수도성소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

지금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나의 처지에서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자체가 너무 엉뚱해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여드는 성소자들이 놀랍기만 할 뿐이다.
우리가 그들을 만나서 수도원에 들어오라고 설득이라도 했나?
그분들 스스로 찾아와 관심을 갖고 수도성소에 매력을 느끼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그저 신기할 뿐이다.

더욱이 이번에 입회를 준비하는 성소자 몇 분은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집을 잠시 떠나기도 했다니 이를 어찌 맨 정신으로 바라볼 수 있으랴?

“나를 따라 오너라!”

이 단순한 말씀 안에 이 세상의 모든 신비가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은 그 길이 힘들고 쉽지 않은 여정이라고 말하지만
세상 모든 것을 버리기에 세상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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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0.01.11 22:35:21
    "세상 모든 것을 버리기에 세상 모든 것을 얻을수 있는 길"
    깊이 묵상 됩니다.

    온 우주의 주인이신 주님을 따르는 길이
    행복의 길이라는 것을 알아 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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