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불행한 사람은 용서할 수 없다.
죽은 사람도 용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생명을 구가하는 행복한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다.

저는 오늘 딱 이 말 한 마디만 하고 싶습니다.
다른 얘기를 더 하면 구질구질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 마디 더 하라고 하면
행복해져보면 알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용서의 반대말이 앙갚음이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지만
앙갚음은 누구의 무엇 때문에 자기 인생이
불행해졌다고 생각하기에 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살고 있지만
누구의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니고
죽지 못해 사는 것이라면 그 불행감으로 인해
그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앙갚음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와 상관없이 행복하게 되면
앙갚음할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내가 그에게서 해방되면서 나도 그를 용서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부활의 삶은 주님의 당부대로 용서를 할 때 완성될 것입니다.
부활을 체험한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고
용서한 사람만이 부활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0.04.11 21:41:19
    "부활을 체험한 사람 만이 용서 할수 있다."

    이미 용서는 됐는 데 아직 미움이 남아 있는 것은
    아직 용서가 되지 않은 것 이겠지요 !

    이 미움 마저 지워 버려야 하는 데
    나의 노력으로 힘이 많이 듭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10.04.11 21:41:19
    그렇습니다.

    상대를 용서해야 한다고 마음먹는 것은
    저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지요.
    인간적인 감정으로는
    ‘그래, 너 없으면 사람 없냐!“라는
    오기로 버티고 싶지만 그런 마음으로는 기도할 수 없기에
    결국 상대를 용서할 수밖에 없더군요.

    그러면서 마음 한편에
    '너에게 먼저 찾아가서 손 내밀고 평화를 구걸해야 하는 거냐?
    아! 치사하다‘ 라는 마음도 있답니다.
    제가 이렇게 인간적이랍니다.

    마음의 평화도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평화가 너희와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부활의 삶은 주님의 당부대로 용서를 할 때 완성될 것입니다.
    부활을 체험한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고
    용서한 사람만이 부활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의 완성을 위해 용서에 마음을 쓰는 오늘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당쇠 2010.04.11 21:41:19
    오늘은 어제의 피곤함으로 간단히 말씀을 나눴습니다. 어제 하이킹은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그리고 의미있게 잘 끝났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Apr

    부활 제 2주일-부활, 용서의 행복을 사는 것!

    불행한 사람은 용서할 수 없다. 죽은 사람도 용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생명을 구가하는 행복한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다. 저는 오늘 딱 이 말 한 마디만 하고 싶습니다. 다른 얘기를 더 하면 구질구질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 마디 더 하라고 하면 ...
    Date2010.04.11 By당쇠 Reply3 Views1186
    Read More
  2. No Image 10Apr

    부활 8부 토요일-믿는다는 것은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하느님 믿음 안에서 같은 것으로 보지만 많은 사람에게는 이 두 믿음이 분명 다른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존재하시고, 하느님께서 사랑이시고, 하느님께서 선하시고, 하느님께서 ...
    Date2010.04.10 By당쇠 Reply3 Views1018
    Read More
  3. No Image 09Apr

    부활 8부 금요일-어머니다운 밥상

    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 중에서도 아주 엄하고 무서운 아버지입니다. 사실 알고 보면 저도 따듯한 사람인데 사랑 못지않게, 아니 사랑보다도 훨씬 더 많이 교만을 가지고 있기에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Date2010.04.09 By당쇠 Reply4 Views1157
    Read More
  4. No Image 08Apr

    부활 8부 목요일-열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 제자들과 관련한 변화가 “열림”입니다. 어제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빵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고 얘기하고 있고, 오늘 복음에서는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
    Date2010.04.08 By당쇠 Reply3 Views1000
    Read More
  5. No Image 07Apr

    부활 8부 수요일-동행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의 얘기를 묵상하다보니 언젠가 들은 얘기가 생각납니다. 서로 지극히 사랑하는 한 부부가 있었는데 언제부터 아내가 차츰 시력이 떨어지더니 마침내 완전히 볼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내는 실의에 빠져 ...
    Date2010.04.07 By당쇠 Reply3 Views1095
    Read More
  6. No Image 06Apr

    부활 8부 화요일-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하고 전하여라.” 주님께서 마리아에게 하신 요한복음 20장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마리아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주...
    Date2010.04.06 By당쇠 Reply12 Views1213
    Read More
  7. No Image 05Apr

    부활 8부 월요일-죽이는 힘과 살리는 힘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 여러분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체험을 한 베드로의 이 말은 언제나 저에게 힘을 줍니다. 인간은 죽게 해도 하느님은 살리신다는 말씀....
    Date2010.04.05 By당쇠 Reply3 Views10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34 1135 1136 1137 1138 1139 1140 1141 1142 1143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