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은 누구에게 태어나시는가?
하느님은 어떤 사람에게 오시는가?
임마누엘은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시고,
하느님은 동정녀에게 오신다고 오늘 독서는 얘기합니다.
그런데 동정녀는 마리아만 동정녀입니까?
누구에게 시집을 가지 않은 여자만 동정녀입니까?
시집 간 여자는 동정녀가 될 수 없고,
남자는 동정녀가 될 수 없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만일 물리적이고 생물학적인 동정녀라면
우리 대부분은 하느님께서 찾아오시지 않는 불행한 존재들이고
그런 하느님이라면 우리도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마리아라면 우리도 동정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동정녀란 그런 생물학적인 동정녀가 아닙니다.
동정녀란 남자의 씨를 받아들이지 않은 밭,
우리가 보통 말하는 處女地, 또는 處女林을 말하는 것입니다.
처녀지와 처녀림은 누구의 침범을 받지 않은 곳을 말하지요.
오늘 복음에서 보면
요셉이 마리아의 밭을 침범하지 않은 것입니다.
요셉이 마리아를 하느님의 밭이 되게 자기 씨를 뿌리지 않은 것입니다.
요셉이 마리아의 순결을 지켜준 셈이지요.
그러나 복음은 요셉이 마리아의 순결을 지켜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지켜주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천사를 시켜 당신의 구원계획을 알리심으로 순결을 지키신 것입니다.
다른 남자의 씨를 받아들였으면 마리아를 버리려고 하였는데
하느님의 씨를 받아들였기에 버리지 않고 오히려 보호자가 된 것입니다.
아무튼 요셉은 마리아가 하느님의 씨 외에는
자기를 포함한 그 어떤 씨도 침범하지 않도록
하느님의 협력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사람들 안에 하느님의 씨가 뿌려지도록
내 씨를 뿌리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그를 사랑하더라도
아무리 그가 나를 사랑하더라도
그 안에는 하느님의 씨만 뿌려져야 합니다.
이것이 내 사랑하는 사람을 동정녀 마리아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내 여자로 만들려고 해서는 아니 됩니다.
내 남자로 만들려고 해서도 아니 됩니다.
그러나 마리아가 동정녀가 된 것은
요셉이 마리아를 침범하지 않은 것이기도 하지만
마리아가 온갖 잡놈의 침범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기도 합니다.
마리아에게는 하느님 외에는 다 잡놈입니다.
정혼하기로 한 요셉조차 잡놈입니다.
지금 우리로 말하면 이미 결혼한 남편조차도 잡놈이고
이미 결혼한 아내조차도 잡년입니다.
마리아의 밭은 하느님의 씨 외에는 어떤 씨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마리아가 다른 씨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외에 다른 씨는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구원계획을 말씀하셨고
마리아는 하느님의 그 계획에 순종한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마리아가 동정녀가 되도록 하느님께서 다 하신 것이지만
하느님께서 다 하시도록 요셉도 마리아를 침범치 않고
마리아도 거부하지 않고 "Fiat!", “그대로 되소서!”하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다 하시게 하라!
하느님께서 다 하시도록 하느님을 허하라!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은 누구에게 태어나시는가?
하느님은 어떤 사람에게 오시는가?
임마누엘은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시고,
하느님은 동정녀에게 오신다고 오늘 독서는 얘기합니다.
그런데 동정녀는 마리아만 동정녀입니까?
누구에게 시집을 가지 않은 여자만 동정녀입니까?
시집 간 여자는 동정녀가 될 수 없고,
남자는 동정녀가 될 수 없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만일 물리적이고 생물학적인 동정녀라면
우리 대부분은 하느님께서 찾아오시지 않는 불행한 존재들이고
그런 하느님이라면 우리도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마리아라면 우리도 동정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동정녀란 그런 생물학적인 동정녀가 아닙니다.
동정녀란 남자의 씨를 받아들이지 않은 밭,
우리가 보통 말하는 處女地, 또는 處女林을 말하는 것입니다.
처녀지와 처녀림은 누구의 침범을 받지 않은 곳을 말하지요.
오늘 복음에서 보면
요셉이 마리아의 밭을 침범하지 않은 것입니다.
요셉이 마리아를 하느님의 밭이 되게 자기 씨를 뿌리지 않은 것입니다.
요셉이 마리아의 순결을 지켜준 셈이지요.
그러나 복음은 요셉이 마리아의 순결을 지켜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지켜주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천사를 시켜 당신의 구원계획을 알리심으로 순결을 지키신 것입니다.
다른 남자의 씨를 받아들였으면 마리아를 버리려고 하였는데
하느님의 씨를 받아들였기에 버리지 않고 오히려 보호자가 된 것입니다.
아무튼 요셉은 마리아가 하느님의 씨 외에는
자기를 포함한 그 어떤 씨도 침범하지 않도록
하느님의 협력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사람들 안에 하느님의 씨가 뿌려지도록
내 씨를 뿌리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그를 사랑하더라도
아무리 그가 나를 사랑하더라도
그 안에는 하느님의 씨만 뿌려져야 합니다.
이것이 내 사랑하는 사람을 동정녀 마리아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내 여자로 만들려고 해서는 아니 됩니다.
내 남자로 만들려고 해서도 아니 됩니다.
그러나 마리아가 동정녀가 된 것은
요셉이 마리아를 침범하지 않은 것이기도 하지만
마리아가 온갖 잡놈의 침범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기도 합니다.
마리아에게는 하느님 외에는 다 잡놈입니다.
정혼하기로 한 요셉조차 잡놈입니다.
지금 우리로 말하면 이미 결혼한 남편조차도 잡놈이고
이미 결혼한 아내조차도 잡년입니다.
마리아의 밭은 하느님의 씨 외에는 어떤 씨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마리아가 다른 씨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외에 다른 씨는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구원계획을 말씀하셨고
마리아는 하느님의 그 계획에 순종한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마리아가 동정녀가 되도록 하느님께서 다 하신 것이지만
하느님께서 다 하시도록 요셉도 마리아를 침범치 않고
마리아도 거부하지 않고 "Fiat!", “그대로 되소서!”하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다 하시게 하라!
하느님께서 다 하시도록 하느님을 허하라!
아멘!!!
모든 것이 하느님 입니다.
하느님 외 에는 눈길도 주지 않겠습니다.
저희의 성화 , 정화를 위하여
머나먼 땅에서도 고심(苦心) 하시는 당쇠 신부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곳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 신자들을 위해 오늘 강론을 준비했는데
여러분들과 꼭 나누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22일부터는 다시 착실하게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