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마르 10,2)
속임수 질문에 맞서기
예수님께 와서 질문하던 사람들 가운데 어떤 이는 단지 그분을 시험하려고 물음을 던졌습니다. 그토록 위대하신 우리 주님께서도 시험을 당하셨다면, 당신 가르침을 펼치도록 부름받은 제자들은 알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 아니라 함정에 빠뜨리려는 의도로 퍼부어 대던 물음에 얼마나 많은 괴로움을 겪어야 했겠습니까?
-오리게네스-
1성인 / 영적 글 묵상
말씀의 불꽃(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에 관한 이야기 / 프랑스와 까생제나-트레베디
“내 영을 너희 안에 두리라!”
날개 돋친 생물이 관조 속에서 비상을 시작하면 바퀴들도 즉시 땅에서 스스로 떠오른다. 왜냐하면 거룩한 텍스트 안에서 지상적 표상으로 묘사된 것들이 사실은 땅에 속한 것이 아님을 여러분이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여러분은 관조의 은총을 통해 스스로 불타오르게 되고 또 하늘의 사물들에 이르기까지 넋을 빼앗기게 됨에 따라 성경의 말들이 하늘의 말들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읽는 이의 마음이 위로부터 오는 사랑으로 타오르게 될 때에 거룩한 본문이 지닌 경이롭고도 형언할 수 없는 힘을 깨닫게 된다(82)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2월 성령 열매성월 3주간 기쁨 / 선행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5-8장
1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디오그넷 편지
“사랑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닮아 감”
사랑이 없는 인식만 가진 사람 생명이 없는 지식만 가진 사람은 뱀에게 속아 넘어간다. 하느님의 사랑을 닮아 가는 사람만이 참된 생명으로 나아가고 하느님을 체험하게 되며 모든 것을 새롭고 합리적이며 명백하게 볼 수 있게 된다. 그에게는 ‘시간의 충만’이 다가온다.
자네가 바로 이 구세주를 믿고 받아들이면, 비로소 하느님에 대해서도 알 수 있네. 하느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인간을 위해 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이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복종하도록 하셨네. 인간에게만 언어와 지혜를 주셔서 하늘을 우러러볼 수 있도록 하셨네. 하느님은 인간을 당신의 모상대로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셔서 하늘나라를 약속하셨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늘나라를 주실 것이네.
만약 자네가 하느님을 한번 알게 된다면, 얼마나 큰 기쁨을 누리게 되는지 상상도 못할 걸세. 자네를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랑해 온 그분을 자네는 결국 사랑하게 될 걸세. 자네는 그분을 사랑하면서 그분의 자비를 따라 행하게 될 것일세. 인간이 하느님을 닮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그리 크게 놀라지 말게. 인간은 분명 그러한 존재가 될 수 있네. 바로 하느님께서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일세. 이웃을 억압하거나, 약한 사람을 힘으로 누르거나, 많은 재물을 소유하거나, 권력으로 미약한 사람들을 다스리는 데에서 인간은 행복할 수 없고, 그러한 것을 통해서 하느님을 닮은 자가 될 수도 없는 일일세. 그러한 것은 하느님의 영광 밖에 있는 것이기 때문일세. 그러나 이웃의 고통을 짊어지는 사람, 어려운 사람을 도울 만큼 지혜로운 사람,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받고자 하는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사람, 그래서 하느님께서 그들의 하느님이 되시도룩 하는 사람이 하느님을 닮은 사람이 되는 것일세. 그러한 사람은 비록 아직 이 땅 위에서 살고 있을지라도 하늘에서 하느님이 다스리고 계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네.(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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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