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29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요한 5,7)
말을 들어 주는 것 이상을 해 주시다
이보다 더 처량한 말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보다 더 비참한 처지가 있습니까? 오랜 병고로 짓이겨진 마음이 보이십니까? 그가 꼼짝없이 당해야 했던 그 모든 고통과 폭력이 보이십니까?
그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내뱉지 않습니다. 자기가 태어난 날을 저주하지도, “건강해지고 싶으냐?’는 물음에 화를 내지도 않습니다 ... 오히려 온순하고 점잖게 ”네, 주님” 하고 대답합니다. 그는 자기에게 그렇게 물은 사람이 자기를 낫게 해 주리라는 것은 물론 그분이 누구인지조차 몰랐는데도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더 청하지 않고 마치 의사에게 얘기하는 사람이나 자신이 겪은 고난을 털어놓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그간의 일들을 조곤조곤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자기가 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서 도외줄 수 있겠다 생각하고 그분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었겠지요.
이 남자와 마태오 복음에 나오는 “평상에 실려 온 중풍 병자’(마태 9,2 참조)가 같은 사람이라
고 보는 이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
마태오 복음의 중풍 병자에겐 시중들어 주는 이가 많았지만 이 남자에게는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다릅니다. 마태오 복음에서는 치유가 집에서 일어났고, 여기서는 못가에서 일어났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1성인 / 영적 글 묵상
말씀의 불꽃(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에 관한 이야기 / 프랑스와 까생제나-트레베디
오늘
발견에서 발견으로 쇄신에서 쇄신으로. 그리하여 우리는 드디어 원천에 이르기까지 나아간다. 그리하여 말씀과 신비스럽게도 동시대인이 되는 것이다. 그 영원히 신선한 솟구침. 그 에너지. 그 작열하는 빛살과 동시대인이 되는 것이다. “주님, 우리가 누구에게로 물러가겠습니까? 주님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계십니다”(요한 6,68). 바로 오놀이 막대기가 친 바위다.(104)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3월 영적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7-28장 / 사도 1장
1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당신은 진리를 전하러 오시어 저희가 그 진리를 따라 지키도록 저희를 신뢰하며 사도들을 통해 교회에 진리를 주셨으니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예언자처럼 살면서 진리를 충실히 전하는 모든 이를 통해 찬미받으소서. 가르치고 귀기울이는 모든 이가 진리에 마음을 활짝 열게 하소서.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이렇게 경고했나이다.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마지막 때에 힘든 시기가 닥쳐올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돈만 사랑하고 허풍을 떨고 오만하며 남을 중상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며 감사할줄 모르고 하느님을 무시하며, 비정하고 매정하며 남을 험담하고 절제할 줄 모르며 난폭하고 선을 미워하며, 배신하고 무모하고 교묘하고 하느님보다 쾌락을 더 사렁하면서, 겉으로는 신심이 있는 체하여도 신심의 힘은 부정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을 멀리하십시오.”(2티모 3,1-5)
예수님, 저희 시대의 거짓 예언자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봉헌합니다. 그들의 마음에 성령을 부어 비추어 주소서.
모든 거짓 가르침과 이념과 종교에서 교회와 세상을 구해주소서. 그리하여 당신 교회를 어떤 오점이나 결점 없이 깨끗하게 하소서. (자신의 사고방식과 자신을 바른길로 되돌아가게 한 것이 무엇인지 몰아보고, 다른 이들이 진리룰 발견하도록 도외줄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다.)(188)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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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