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79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는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부끄러움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시어,
하느님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죄인들의 그러한 적대 행위를 견디어 내신 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낙심하여 지쳐 버리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히브리서를 읽으면서
‘낙심’이라는 말과 ‘내다봄’이라는 말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낙심이라는 말을 생각하다보니
실제 있었던 한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냉동식품을 수송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냉동차에서 물건을 내리는 일을 여럿이서 하였는데
동료가 안에 있는 줄 모르고 밖에서 문을 잠그고는 모두 가 버렸습니다.
다음 날 동료들이 와서 냉동차의 문을 여니
그 동료가 얼어 죽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사인을 조사해보니 사실은
냉동차의 냉동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얼어 죽은 것입니다.
냉동차에 갇혔으니 나는 죽게 되었다고 낙심한 결과였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참으로 여러 가집니다.
돌아다보는 것도 있고 들여다보는 것도 있고
올려다보는 것도 있고 내려다보는 것도 있습니다.
다 보는 것의 방향과 관련이 있는데 내다보는 것도 그 하나입니다.
미래를 향해 보는 것이 바로 내다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환난에서 미래의 환난을 내다보는데
그럴 경우 낙심을 하게 되고 환난을 견디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이신 주님께서는
온갖 환난 가운데서도 기쁨을 내다보셨기에
그 모든 환난을 견뎌내셨습니다.

환난 가운데서도 기쁨을 내다보신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도 낙심치 말고 환난을 굳건하게 견뎌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always 2011.02.01 12:44:21
    어려움이 계속될때마다 '지금 이것이 다가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저에게 주어진 것을 받아들였을 때에
    그리고 언제 어느자리에서나
    주님이 저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놓칠수 없는 희망입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11.02.01 12:44:21
    그렇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노력도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슬픈 현실에 직면했을 때 그 아픈 현실을
    받아들이고 견디는 것은 어쩌면 최선을 다하는 노력보다
    더 사람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우울감에 젖게 한다 싶습니다.

    죽음을 견디시고 부활을 가능케 하신
    인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없다면
    그 숫한 좌절과 시련에서 오는 우울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요?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Feb

    연중 4주 툐요일- 찬미하는 입술의 열매인 사랑 실천

    “예수님을 통하여 언제나 하느님께 찬양 제물을 바칩시다. 그것은 그분의 이름을 찬미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히브리서의 끝부분입니다. 히브리서의 장엄...
    Date2011.02.05 By당쇠 Reply3 Views995
    Read More
  2. No Image 03Feb

    설 명절- 복 많이 받으라는 것의 뜻은

    매주 화요일, 저는 노인 시설에 가서 미사를 봉헌합니다. 몇몇 형제들은 치매노인과 미사 드리는 것 힘들지 않냐고 하지만 저는 벌써 5년째 가고 있습니다. 제가 그 미사를 수락하고 지금도 계속 나가는 것은 제 어머니께 잘 하지 못하지만 제 어머니를 사랑하...
    Date2011.02.03 By당쇠 Reply5 Views1000
    Read More
  3. No Image 02Feb

    주님 봉헌 축일- 육화의 봉헌, 수난의 봉헌

    오늘 복음은 우리 주님께서 율법에 기록된 대로 성전에서 봉헌되셨다고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그런데 교회가 봉헌 축일을 2월 2일로 지내는 것은 주님께서 태어나신지 40일이 되는 날에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40은 이스라엘이 이집트...
    Date2011.02.02 By당쇠 Reply2 Views1054
    Read More
  4. No Image 01Feb

    연중 4주 화요일- 내다보기와 낙심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는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부끄러움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시어, 하느님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죄인들의 그러한 적대 행위를 견디어 내신 분을...
    Date2011.02.01 By당쇠 Reply2 Views779
    Read More
  5. No Image 31Jan

    연중 4주 월요일- 미완성의 완성

    “이들은 모두 믿음으로 인정을 받기는 하였지만, 약속된 것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내다보셨기 때문에, 우리 없이 그들만 완전하게 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끝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아 공동번역과 200...
    Date2011.01.31 By당쇠 Reply1 Views845
    Read More
  6. No Image 30Jan

    연중 제 4 주일- 지금 가난하고 지금 사랑하는 행복

    연중 제 4 주일은 행복이 주제입니다. 그런데 행복 선언의 여덟 경우를 보면 시제의 차이가 있습니다. 앞의 행복하다는 말은 모든 경우 다 현재 시제이지만 왜 행복한지에 대한 뒤의 문장은 현재형도 있고 미래형도 있습니다. 첫째 가난한 사람과 여덟째 박해...
    Date2011.01.30 By당쇠 Reply1 Views778
    Read More
  7. No Image 29Jan

    연중 3주 토요일- 믿음은 희망의 보증

    오늘 히브리서는 믿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줍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입니다. 사실 옛 사람들은 믿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바라는 바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이에 대해 오늘 히브리서는 믿음이 바라는 ...
    Date2011.01.29 By당쇠 Reply2 Views100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49 1150 1151 1152 1153 1154 1155 1156 1157 1158 ... 1373 Next ›
/ 1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