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8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
가장 작은 계명까지도 지켜야 한다
계명들 가운데 가장 작은 것을 폐지하는 것도 죄라면, 크고 중요한 계명들을 폐지하는 것은 얼마나 더 큰 죄겠습니까 그래서 성령께서는 솔로몬을 통하여 “작은 것을 무시하는 자는 조금씩 망하리라”(집회 19,1)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계명들은 어느 것 하나 폐지해서도 고쳐서도 안 됩니다. 모든 것을 그대로 보존하며 열심히 성실하게 가르쳐 하늘 나라의 영광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실제로, 믿지 않는 이들이나 속된 사람들이 작고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하찮은 것이 아니라 필요하게 여기십니다. 주님께서는 계명들을 가르치시고 또 지키셨기 때문입니다(마태 5,19 참조).
작은 것들도 하놀 나라라는 위대한 미래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말만 아니라 행동도 중요하
며, 여러분은 가르치기만 하지 말고, 여러분이 가르치는 것을 행하기도 해야 합니다.
-아퀼레이아의 크로마티우스-
1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 일탈자 예수
여러분의 의견과 행동방식이 여러분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여러분의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동의를 얻고 인정을 받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분의 마음에서 울리는 나지막한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목소리에 담긴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여러분은 자신과 일치를 이루고 아울러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27)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6월 성령 열매성월 1주간 온유 /절제
금주간 성서읽기 마르 5-9장
1수요일 그리스도인 일치의 날
세계 교회사, 아우구스트 프란츤
제1부 고대 그리스도교
제 2기 : 312-604년
콘스탄티누스 대제부터 그레고리오 대교황까지
로마와 동방의 총대주교, 수위권 문제
로마 교회:
구 로마와 신 로마:
다음 시대에 콘스탄티노플에서도 로마와 같은 수위적 입장이 확정되었다. 그와 동시에 콘스탄티노플은 정치적 지위에만 의존하였다. 결국 점점 비잔틴 황제 권력의 세력권으로 빠져, 동방에서는 정치와 종교가 합쳐질수록 그만큼 총대주교의 지위가 자주성을 잃어 갔다.
한편 서방에서는 상황이 전혀 달랐다. 서로마의 황제권 약화는 자연적으로 교회의 지위를 자립으로 이끌었다. 410년에 로마는 서고트족의 알라리크(Alarich) 왕에 의한 점령과 약탈을 체험하였다. 호노리우스 황제 (395∼423)는 무력하였다. 451년에는 훈족들이 약탈과 학살을 하며 접근해 왔다. 허약한 황제 발렌티니아누스 3세(425∼455) 역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로마는 스스로 무서운 불운에 처하게 된 것을 느꼈다. 이에 레오 대교황은 훈족의 아틸라(Attila) 왕을 만나, 로마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데 성공하였다(452). 백성들의 눈에 비친 그의 인망이 대단히 커졌다. 455년에는 반달족이 로마 앞에 나타났다. 다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레오 대교황에게로 향하였다. 비록 그가 약탈까지 방지할 수는 없었을지라도, 적어도 게이세리쿠스(Geisericus)로부터 로마를 화재와 살해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교황직의 지위는 레오에 의하여 매우 확고해졌으므로, 서로마 제국의 멸망(476)을
어려움 없이 견디어 낼 수 있었다.
교황 젤라시오 1세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영권은 속권으로부터 독립되어 있고, 각기 자기의 영역에 대히여 권한을 가진다는 “양권론”을 전개하였다. 제왕들도 하느님 앞에 셈을 바쳐야 한다는 점에서. 그 중점은 영권에 있다. 그러나 반대로 교회의 지배자들은 공공질서의 영역에서 황제의 법률을 따라야 한다. 교황은 이렇게 동로마의 아타나시우스 황제에게 써 보냈다. 그는 이로써 이후 서구의 발전 기반이 될 이원론을 정식화 하였다.
하였다.(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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