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8.04 23:53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에게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만큼 소중합니다.
그래서 그 목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런 노력을 부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하면
오히려 잃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목숨이 소중한데도
목숨을 구하려 하면 안 됩니다.
말에 모순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머리로 이해되지 않지만
삶에서 우리는 이것을 경험합니다.
목숨이 소중하기에 잃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건강을 챙기느라
운동에, 약에 많은 것을 신경 쓰지만,
인간은 수명을 늘리지 못하며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수 없습니다.
목숨을 구하려는 노력은
때로 헛수고로 느껴집니다.
생명은 하느님 소관이지
인간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목숨을 함부로 대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이 목숨입니다.
내가 받은 것이기에 내 것이지만,
선물을 주신 분의 뜻을 함께 고려한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생명 속에는
하느님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때로는 그것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목숨에 대해서 더 신경 쓰게 되고,
잃지 않으려 더 강하게 손에 힘을 주게 됩니다.

주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주님께 자기 목숨을 맡기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될 때
목숨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럼에도 움켜 쥔 손을 놓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선물로 주신 하느님께서는
아무런 대가 없이 거저 주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면 언제나, 얼마든지
다시 또 주실 수 있으십니다.
주님께 목숨을 맡기는 것은
목숨을 잃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보호막 아래에 두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하느님께서는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계십니다.
당신도 우리의 목숨을
함부로 대하지 않으시기에
다른 그 무엇으로 인해
우리 목숨이 끊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우리 힘만으로
우리의 생명을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하느님의 보호막 아래에서
그 생명을 잘 이어갈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8.05 05:18:02
    주님, 오늘 하루를 허락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Aug

    2022년 8월 7일 연중 제 19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7일 연중 제 19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19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믿음과 깨어있음과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제 2독서 히브리서에서는 히브리인들의 성서적 역사관과 그리...
    Date2022.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3
    Read More
  2. No Image 07Aug

    연중 제19주일-황송한 사랑에 황송한 행복의 관계

    많은 분이 제가 하는 여기 밥상에 대해서 알고 계시고, 많은 분이 실제로 여기 밥상을 이용해주셨습니다.   이 밥상은 생일이나 축일 등 중요한 날에 제가 육신의 식탁도 차려드리고 영적인 식탁인 미사도 드려드리는 개념인데 제가 이것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
    Date2022.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82
    Read More
  3. No Image 06Aug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높여주시도록 낮추는

    오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변모된 모습을 보여주신 것은 공적인 드러냄은 아니고 사적인 드러냄 또는 사적 계시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보여주신 이유나 목적도 사적이라고 저는 생각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많은 제자 앞에서 그리고 열두 사도가 모두 ...
    Date2022.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61
    Read More
  4. No Image 06Aug

    2022년 8월 6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6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루카 9,28) 베드로, 요한, 야고보는 교회의 아들들이다 세 사람만 선택되어 산으...
    Date2022.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6
    Read More
  5. No Image 05Aug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5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마태 16,1...
    Date2022.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9
    Read More
  6. No Image 05Aug

    연중 18주 금요일-누가 주님을 따르고 누가 따르지 않을까?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려면 이렇게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주님을 따라야 하는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론도 그렇게 묵상하고 나눔을 ...
    Date2022.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89
    Read More
  7. No Image 04Aug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사람에게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만큼 소중합니다. 그래서 그 목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런 노력을 부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하면 오히려 잃...
    Date2022.08.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