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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0.23 10:39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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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고
주님의 명령을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로 삼고 가르치라는 말씀을
우리는 자칫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뛰어나서
무엇인가를 그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뜻도 아닐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에게 종교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당신의 명령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말씀하시면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즉 주님의 명령은 사랑의 계명입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말로 전해지지 않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사랑은 실천이 없는 말로는
공허한 외침으로 남게될 뿐입니다.
사랑의 계명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모든 민족들을 사랑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주님의 파견은 사랑의 파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에 앞서
사랑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내 안에 충만한 사랑이 있을 때
나도 다른 사람을 아낌없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 안의 부족한 사랑을
당신께서 함께 하시면서 채워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을 전하기에 앞서
우리는 하느님 안에 머물면서
그 사랑을 마음껏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다른 사람을 복음화하기에 앞서
나 자신이 먼저 복음화되는,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기에 앞서
나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임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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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가온 2022.10.24 05:31:44
    이타적 삶과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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