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을 죄짓게 하는 자들은 불행하다
경고 말씀에 이어서 죄지은 형제자매를 용서하라는 말씀은 죄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비열하고 불쾌한 행동들,정당한 이유가 있든 없든 성내고 모욕하고 모함하고 다른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짓들이 죄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께서 사람들이 그런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셨다는 것입니끼? 어림없는 생각입니다! 어떤 악한 것도 그분한테서 비롯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덕의 원천입 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기록된 대로(야고 3,2 참조), 나약한 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고 그래서 많은 일에 걸려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해도, 남을 죄짓게 하는 자는 불행하다고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그냥 못 본 척 넘어가지 않고 꾸중하시며, 벌을 각오하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죄짓게 하는 자들을 참고 견디라고 이르십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8. 이방인 예수
반 고흐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을 멋지게 그렸다. 그의 그림에서는 사마리아 사람의 힘겨움이 느껴진다. 사마리아 사람은 안간힘을 다해 다친 사람을 자기 나귀에 태운다. 교부들은 예수께서 우리를 들어올려 십자가에 똑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와 우리의 고통을 당신의 어깨에 젊어지는 것이라고 이 장면을 해석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꼿꼿한 자세로 죽으셨다. 정신분열증에 몹시 시달렸던 반 고흐는 흙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흡사 아담처럼 그 사람을 흙에서 들어올려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이 예수님께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99)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영적 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금주간 성서읽기 1테살 3-5장 / 2테살 1-3장 / 히브 1장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2테살 6,15
게으름에 대한 경고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지시합니다. 무질서하게 살아가면서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을 따르지 않는 형제는 누구든지 멀리하십시오.
우리를 어떻게 본받아야 하는지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무질서하게 살지 않았고,
아무에게서도 양식을 거저 얻어먹지 않았으며, 오히려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수고와 고생을 하며 밤낮으로 일하였습니다.
우리에게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여 여러분이 우리를 본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여러분 곁에 있을 때,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거듭 지시하였습니다.
그런데 듣자 하니, 여러분 가운데에 무질서하게 살아가면서 일은 하지 않고 남의 일에 참견만 하는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지시하고 권고합니다. 묵묵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벌어먹도록 하십시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낙심하지 말고 계속 좋은 일을 하십시오.
우리가 이 편지에 적어 보내는 말에 누가 순종하지 않거든, 그를 주목하여 그와 상종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여 그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게 하십시오.
그러나 그를 원수처럼 여기지는 말고 형제처럼 타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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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