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신앙인의 사명은 겸손한 봉사에 있다
그대는 종에게 ‘식탁에 앉아라’ 하지 않고 일을 시키며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주님께
서도 여러분에게 한 가지 일만 시키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일을 해야 하니까요. 그대는 복종해야 하는 종임을 아십시오. 그대는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앞자리에 내세워서는 안 됩니다. 은총을 감사할 줄 알아야 하지만 본성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그대가 섬기는 일을 제법 잘 했다 하더라도 할 일을 했을 뿐이니 뽐내지 마십시오. 해도 복종하고 달도 명령에 따르고(참조 여호 10,12- 13 ; 예례미야의 편지 10) 천사들도 하느님을 섬깁니다.
-암브로시우스-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8. 이방인 예수
이 비유는 예수님의 아름다운 자회상이다. 이 자화상은 ‘꾸밈없는 감수성’을 지닌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예수님 공생활 이후 2천 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이 자화상은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 강탈당하고 부상당한 사람들 무시당하고 천대받는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을 등에 업게 만들었다. 마더 데레사 수녀는 이 비유에서 힘을 얻어 위정자와 종교지도자들이 보살피지 않은 캘커타 거리의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데레사 수녀의 모습에서 우리 시대의 예수님 모습이 빛나고 있다.(100)


금주간 성서읽기 1테살 3-5장 / 2테살 1-3장 / 히브 1장


예수님, 모든 천사와 대천사, 하늘의 군대들과 함께 당신을 홈숭하며 당신의 영광을 노래하나이다. 저는 예언자 이사야의 초대에 기꺼이 응하고자 합니다.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으로, 그 백성을 ‘기쁨’으로 창조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예루살렘으로 하여 즐거워하고 나의 백성으로 하여 기뻐하리라. 그 안에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이사 65,18-19)
0 예수님, 당신을 홈숭하며 노래하나이다. ‘거룩하시도다,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
축복기도
예수님, 당신은 마리아와 성인들의 전구로 모든 성인에게 영광의 관을 씌워주시니 저를 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구하소서.
평화와 거룩함의 길로 인도하소서. 제 육신과 영혼을 치유하시고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소서. 제 가정과 교회와 세상을 축복하소서.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시고 어둠 속에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죄인들이 회개하게 하소서.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주시고, 그들이 드리는 감사기도가 하늘에 가득하게 하소서. 그 어느 누구도 길을 잃지 않게 하소서. 저희 모두 당신의 영광을노래하게 하소서. 당신은 성부와 함께 성령 안에서 영원히 살아 계시고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224)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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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