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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요한 5,35)

예언자들과 사도들은 하느님의 등불
모든 사람은 등불입니다. 불이 켜질 수도 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등불이 아닌 존재는 그리스도뿐입니다.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에 그분은 켜지지도 꺼지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도들도 등불입니다. 그들은 진리의 빛에 의해 불붙여지고 사랑의 영으로 불타오르며 신적인 은총의 기름이 주어졌기에 감사를 올립니다. 그들이 등불이 아니라면 주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태 5,14)라고 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하신 다음 그들이 스스로를 이렇게 묘사된 빛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 주십나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요한 1,9).

-아우구스티누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2. 어진 목자 예수
예수님은 착한 목자이기에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신다. 그리고 길을 잃고 헤매다가 기진맥진한 양을 다정하게 어깨에 메신다. 우리 인간들은 삶의 덤불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양들과 같다. 예수님은 우리를 귀하게 여기셔서 우리를 찾아 나서신다. 그리고 우리를 찾으시면 기뻐 잔치를 베푸신다. 백 마리 양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우리는 우리 한가운데를, 우리 전체를, 우리 자체를 잃어버렸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그냥 보아 넘긴 것, 무의식적으로 억압하고 있던 것, 잃어버리고 있던 것, 우리 안에 있는 이 모든 것을 소중하게 여기신다. 그분은 우리 안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이 모든 것을 찾아내시고 우리와 함께 우리가 온전해지고 자아를 회복하는 것을
축하해
주신다.(116)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성령 열매성월 2주간 인내 / 친절 /성실✝️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6장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오리게네스
오리제네스는 최선을다하여 언제나 정통 신앙과 교회 안에 머물기를 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말을 했다.
“나는 교회의 한 일원으로 살고 싶다. 나는 결코 어떤 이단의 창설자가 되고 싶지 않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불리고 싶고, 이 세상을 축복하는 이 이름을 간직하고 싶다.
나는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불리기를 간절히 원한다.
교회의 사제가 된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과정에서 교회나 복음에 해가 되는 가르침이나 규칙을 전해서 교회에 부담이 되는 존재가 된다면, 전체 교회가 나를 제거하도록 결정하여 내다 버려도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비유적인 성서 해설을 좋아했고 신플라토니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때문에, 그의 가르침이 다소 한쪽으로 치우치고 일부 오류가 있는 것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기원후 400년 이후부터 오리게네스의 정통성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물론 그의 정통성에 대한 의문은 몇 가지 작은 표현들에만 해당되는 것이었다. 이러한 논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리게네스가 교회의 뛰어난 인물들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다.
그는 다 길어 올릴 수 없을 만큼 풍부한 신학적 사유를 한 것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훌륭한 인격을 갖추었고 언제나 개방된 마음으로 새로운 신학적 사유와 실천에 다가간 점에서도 뛰어난 인물이었다. 빈첸츠 폰 레린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리게네스와 같이 뛰어난 이해력을 갖기 원했고, 그와 같은 열정으로 배우기를 원했으며, 그처럼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했는가. 그를 좋아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곁에 있으면서 정통성을 인정받기 보다는 차라리 그와 함께 오루에 빠져들기를 원했다.(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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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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