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12.20 02:41

12월 20일-은총에 관하여

조회 수 786 추천 수 1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성탄이 가까워질수록 마리아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성탄을 예고하는데

성탄의 주인공이 되는 은총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그런데 은총이 가득한이란 어떤 것, 어떤 상태입니까?

마리아에게는 은총에 부족함이 없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마리아가 은총으로 가득하다는 뜻일까요?

 

우리에게는 은총에 부족함이 있지만 마리아에게는 부족함이 없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마리아가 은총으로 가득하여 다른 것은 있을 자리가 없다는 뜻일까요?

 

우리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부족할 리 없을 겁니다.

한 방울의 사랑이라도 우리를 채우고도 넘칠 겁니다.

 

그러니 은총으로 가득하다는 것은 우리에 비해

마리아가 은총으로 가득하다는 뜻일 겁니다.

 

마리아가 출산을 위해 베틀레헴이 갔을 때 여관은 사람들로 만원이었던 데 비해

마구간은 텅텅 비어있어서 주님께서 여관이 아닌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던 것처럼

우리는 종종 다른 것들로 가득 차 있어서 은총의 자리가 없을 때가 많지만

마리아는 은총으로 충만하여 다른 것이 있을 지리가 없다는 얘기일 겁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님을 모시기에 은총이 가득하다는 뜻일 겁니다.

주님이 은총이고, 최고의 은총이며, 충만한 은총이라는 말입니다.

 

프란치스코는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에서 당신은 선, 모든 선, 지상 선,

완전한 선, 충만한 선이라고 하느님을 노래했는데, 은총도 마찬가지이고,

마리아에게도 우리에게도 주님만이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은총일 겁니다.

 

그리고 거룩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에 주님을 모실 때

그분의 어머니가 된다는 프란치스코의 가르침 대로 우리가 마리아처럼

성령으로 주님의 어머니가 된다면 우리도 은총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1:17
    08년 12월 20일<br />(수용적 사랑)<br />http://www.ofmkorea.org/19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0:53
    11년 12월 20일<br />(발원지의 물은 언제나 쫄쫄쪽하다)<br />http://www.ofmkorea.org/54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0:31
    12년 12월 20일<br />(성령의 여인)<br />http://www.ofmkorea.org/463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0:08
    13년 12월 20일<br />(은총을 받은 사람은 고통까지 사랑하는 사람)<br />http://www.ofmkorea.org/5867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9:41
    14년 12월 20일<br />(마리아처럼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려면)<br />http://www.ofmkorea.org/7301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8:46
    18년 12월 20일<br />(숙맥菽麥)<br />http://www.ofmkorea.org/1770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8:19
    19년 12월 20일<br />(마리아의 두려움)<br />http://www.ofmkorea.org/29987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7:54
    21년 12월 20일 <br />(경륜이 쌓일 때까지 머금는)<br />http://www.ofmkorea.org/45604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7:13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Dec

    12월 21일-아가의 연인처럼

    오늘 독서는 아가이고 연인을 만나는 설렘을 묘사합니다. “내 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주님의 오심을 코앞에 둔 지금, 그리고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나는 복음을 듣는 오늘 이 아가의 말씀을 듣...
    Date2022.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53
    Read More
  2. No Image 21Dec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
    Date2022.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0
    Read More
  3. No Image 20Dec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Date2022.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7
    Read More
  4. No Image 20Dec

    12월 20일-은총에 관하여

    성탄이 가까워질수록 마리아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성탄을 예고하는데 성탄의 주인공이 되는 은총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그런데 ‘은총...
    Date2022.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86
    Read More
  5. No Image 19Dec

    12월 19일-인간의 소원을 구원의 기회로 삼으시는 하느님

    오늘 복음은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사람 가운데서 세례자 요한을 낳아 줄 즈카르야와 그의 아내가 등장합니다.   이 둘은 삼손의 부모와 같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신세인데 오늘 즈카르야는 아이가 생길 거라는 천사의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천사의 말이...
    Date2022.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79
    Read More
  6. No Image 19Dec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유다 임금 헤로데 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이 둘은 하느님 앞에...
    Date2022.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2
    Read More
  7. No Image 18Dec

    대림 제4주일

    성령으로 태어날 아기의 이름은 임마누엘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불렸습니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하느님께서는 늘 이스라엘과 함께 계셨습니다. 구약의 이...
    Date2022.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