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마르 4,31)
하늘나라를 선포하는 말씀은 겨자처럼 아리고 톡 쏩니다. 말씀은 분노의 쓸개즙을 가라앉히고, 교만의 불꽃을 억누릅니다. 이 말씀에서 영혼의 참된 생명력과 영원에 어울리는 것들이 나옵니다. 말씀의 씨앗은 거기에서 나무가 생겨날 정도로 자라났습니다. 그 나무는 바로 세상곳곳에 세워진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온 세상을 가득 채워, 하늘의 새들, 곧 하느님의 천사들과 위대한 영혼들이 그 가지들에 깃듭니다.
-아타나시우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7. 어린이의 벗 예수
제자들은 어린이들이 예수님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축복을 받게 해 주려고 예수님께 어린이들을 데려온 사람들을 쫓아버렸다. 제자들은 바리사이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바리사이들의 굳은 사고로는 어린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어린이들 하고 놀아주는 일이 시간 낭비고 신앙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어린이들을 그저 대를 잇는 후손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다.
하물며 랍비가 어린이들과 한데 어울려 놀아주는 일은 더욱 가당치 않은 일이었다.(135)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월 영적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1-13장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오리게네스
영적 삶의 길에 놓인 정류소들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이집트로부터 벗어납니다. 그리고 먼저 수꼿에 도달했습니다. 수꼿은 번역하자면 천막입니다. 영혼이 진보하여 첫 번째로 나아간 단계는, 그 영혼이 하나의 방랑자라는 사실을 안 것입니다. 영혼은 항상 여정에 있으면서 천막에서 잠을 자야 하고 적이 다가오는 것을 언제나 면밀히 살펴보고 민첩하게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곳에서 준비가 잘 된 것을 확인하게 되면 “수꼿에서 일어나 나아가 바알스본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바알스본”은 궁핍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덕행에서의 진보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덕행은 행복할 때보다 오히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고생으로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이제 궁핍에 도달했습니다. 여기서 이들은 가장 낮고 비천한 곳에서 거닐고 있는 자들에게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기 위해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이 단계를 거친 이들은 홍해 한가운데를 지나 “쓴 물이 있는 마라에서 진을 쳤습니다(탈출 15,23 참조). 우리는 앞에서 이미 앞으로 전진재 나아가는 기간은 위함헌 시기라고 말했습닏가. 바다 한복판을 걸어서 건너가는 동안 얼마나 큰 시련과 유혹이 있었겠습니까? 산처럼 큰 파도가 굉음을 울리며 미친 듯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모세를 따른다면, 곧 하느님의 계명을 따른다면. 그렇게 큰 파도들은 우리의 좌우에서 보호 벽이 되어 우리가 바다 한복판에서 마른 땅을 밟고 지나가도록 도와줄 것입니다(탈출 14,2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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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