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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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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이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오늘 드디어 바라시아들은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시작합니다.
자기들이 절대적으로 받드는 안식일 법에 도전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칼자루를 쥔 사람마냥 법을 자기 것으로 소유하고는
칼을 휘두르듯 법을 가지고 휘두릅니다.

저는 자주 칼의 쓰임을 생각합니다.
칼은 쓰는 사람에 따라 아주 유익하기도, 아주 해롭기도 합니다.
조폭의 손에 들린 칼은 다른 사람의 배를 찌르지만
의사의 손에 들린 칼은 환부를 찔러 도려냅니다.
칼로 남을 상처주기도 하고
칼로 남의 상처를 고쳐주기도 합니다.

법도 그러합니다.
사욕을 위해 법을 휘두르는 사람은 그 법의 칼을
힘 있는 사람에게는 휘두르지 않고 힘 없는 사람에게 휘두릅니다.
이에 비해 공동선을 위하고 사람을 위하는 사람은 그 법의 칼을
약자를 괴롭히고 억압하는 사람의 힘을 꺾는데 씁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은 법을 사유화하지만
우리의 주님은 법을 최소화하십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은 법의 정의를 외치지만
우리의 주님은 사랑의 정의를 외치십니다.

우리의 주님은 사랑이 정의라 하시고,
사랑이 가장 올바름이라고 하시며
부러진 갈대도 다시 세우시고
꺼져가는 심지도 다시 살리십니다.

우리의 주님은 살리는 법은 아셔도 죽이는 법은 모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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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Jul

    연중 15주 토요일- 살리는 법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이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오늘 드디어 바라시아들은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시작합니다. 자기들이 절대적으로 받드는 안식일 법에 도전하셨기 때문입...
    Date2011.07.16 By당쇠 Reply0 Views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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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 Image 13Jul

    연중 15주 수요일- 아는 것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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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1.07.13 By당쇠 Reply3 Views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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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o Image 12Jul

    연중 15주 화요일- 사랑으로 회개치 않는 우리를 회초리로

    “예수님께서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엉뚱하다 할지 모르지만 저는 예수님께서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않은 것은 예수님, 당신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기적을 많이 일으키신 것입니...
    Date2011.07.12 By당쇠 Reply0 Views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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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o Image 11Jul

    연중 15주 월요일- 칼을 받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역사상 제일 불효한 사람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는 육신의 아버지를 더 이상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모든 재산을 포기했을 뿐 아니라 옷을 ...
    Date2011.07.11 By당쇠 Reply0 Views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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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o Image 10Jul

    연중 제 15 주일- 흙의 땅처럼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돌아가지 않고 땅을 적신다. 오늘 이 말이 마음에 새겨집니...
    Date2011.07.10 By당쇠 Reply0 Views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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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 Image 09Jul

    연중 14주 토요일-참새보다 귀한 우리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두려움이란 악과 홀로 대면할 때 느끼는 것이고, 그러므로 신앙인에게 두려움이란 하느님 없는 두려움이고 하느님을 잃는 두려움임을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이 아니 계실 리 없고, 하느님...
    Date2011.07.09 By당쇠 Reply3 Views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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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 Image 08Jul

    연중 14주 금요일-책임은 무겁게, 몸은 가볍게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여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돈도 지니지 마라.” 어제 12 사도를 부르신 주님께서는 이제 보내십니다. 그리고 보내시면서 어떻게 가야 하는지 지침을 주십니다. 전에 양성을 맡고 있는 저희 형제가 농담반 진담반 ...
    Date2011.07.08 By당쇠 Reply2 Views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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