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02 추천 수 0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참으로 헷갈리는 오늘 요한복음입니다.

주님께는 인간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아닌지.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이라는 것에 관한

인간의 증언이 필요치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당신을 보내셨다는 것을,

인간이 증언하지 않아도 당신은 아무 아쉬움이 없다는 말씀이고,

증언이 필요한 것은 당신이 아니라 우리 인간이라는 말씀입니다.

 

왜냐면 당신이 하느님이 보내신 분이라는 것을 우리가 모르고,

심판의 권한과 생사여탈권을 가진 분임을 모르면 우리가 죽고

알면 우리가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주님께서도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를 들어 내가 명의인데

내가 명의라는 것을 환자가 모른다고 해서 나의 손해는 없고,

환자만 치유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니 손해겠지요.

 

그러니 환자라면 명의를 만나야 하고,

명의를 아는 사람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치유 받기 위해서는 명의와 증언이 필요한 것처럼,

구원받기 위해서는 주님과 증언이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당대 사람들은 그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신 심정을 거듭 토로하십니다.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명의한테는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만

당신한테는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상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할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는,

그래서 당신을 알려고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럴 경우, 세례자 요한의 증언도 소용없고,

그들이 믿는 모세도 어쩔 수 없고 주님도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이들에게 구원은 날아가고 심판이 들이닥칩니다.

 

그들은 이런데 우리는 어떤지.

증언도 필요치 않고,

주님도 어쩔 수 없는 나는 아닌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50:59
    22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 <br />(살리는 일)<br />http://www.ofmkorea.org/478996<br /><br />21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 <br />(모세처럼)<br />http://www.ofmkorea.org/402157<br /><br />20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부정의 습관과 부정의 인격에 벗어나야)<br />http://www.ofmkorea.org/330504<br /><br />19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믿음의 눈은 믿으려는 사람의 눈에서)<br />http://www.ofmkorea.org/205204<br /><br />18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텀터기 쓰지 말고 하느님께)<br />http://www.ofmkorea.org/119389<br /><br />17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난감하신 주님)<br />http://www.ofmkorea.org/100981<br /><br />16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지는 이유)<br />http://www.ofmkorea.org/87626<br /><br />14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사람의 증언은 필요 없다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61254<br /><br />13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우리 구원을 위한 말씀)<br />http://www.ofmkorea.org/51955<br /><br />12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자기무화의 사랑이신 주님을 저는 믿습니다.)<br />http://www.ofmkorea.org/5653<br /><br />11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껍질을 깨라)<br />http://www.ofmkorea.org/5030<br /><br />09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왜 듣고 보지 못할까?)<br />http://www.ofmkorea.org/2299<br /><br />08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무자비한 당신)<br />http://www.ofmkorea.org/92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50:13
    08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무자비한 당신)<br />http://www.ofmkorea.org/92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9:45
    09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왜 듣고 보지 못할까?)<br />http://www.ofmkorea.org/229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9:09
    11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껍질을 깨라)<br />http://www.ofmkorea.org/503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8:35
    12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자기무화의 사랑이신 주님을 저는 믿습니다.)<br />http://www.ofmkorea.org/565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7:57
    13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우리 구원을 위한 말씀)<br />http://www.ofmkorea.org/519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7:43
    14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사람의 증언은 필요 없다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612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6:27
    16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지는 이유)<br />http://www.ofmkorea.org/8762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5:57
    17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난감하신 주님)<br />http://www.ofmkorea.org/10098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3 05:45:26
    18년 사순 제4주간 목요일<br />(텀터기 쓰지 말고 하느님께)<br />http://www.ofmkorea.org/119389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Mar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요한 7,28) 예...
    Date2023.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7
    Read More
  2. No Image 23Mar

    사순 4주 목요일-주님도 어쩔 수 없는

    참으로 헷갈리는 오늘 요한복음입니다. 주님께는 인간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아닌지.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이라는 것에 관한 인간의 증언이 필요치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Date2023.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02
    Read More
  3. No Image 23Mar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요한 5,35) 예언자들과 사도들은 하느님의 등불 모든 사람은 등불입니다. ...
    Date2023.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4. No Image 22Mar

    사순 4주 수요일-사랑 버릇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시니’라는 주님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여태’라면 ‘지금에 이르기까지’, ‘Until now’라는 뜻이 있잖습니까? 그러니까 천지창조 때부터 지금...
    Date2023.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1014
    Read More
  5. No Image 22Mar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요한 5,24) ...
    Date2023.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7
    Read More
  6. No Image 21Mar

    사순 4주 화요일-나는 어떤 사람인지.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늘 독서는 성전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생물이 살아난다는 내용이고, 복음은 주님께서 바로 그 생명의 물이시고 그래서 주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Date2023.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922
    Read More
  7. No Image 21Mar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요한 5,9) 사랑하면 가는 길 ‘들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병자는 들것에 실려 다니지만 치유되고 ...
    Date2023.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