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을 인간으로는 알지만 하느님으로는 알지 못하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을 알기도 하고 알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만 내가 누구에게서 왔는지는 모른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곧 내가 나자렛 사람 예수라는 것과 나의 부모를 안다’는 뜻이지요. 그들은 그분이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셨다는 사실 말고는 인간 예수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 그러니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는 그분의 말씀은 옳습니다. 그들은 육에 따른, 인간의 모습이신 그분을 압니다. 그러나 당신의 신성에 관해서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33. 메시아 예수
마태오 복음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부를 때 그가 염두에 둔 것은 향유의 의미가 아니라 자유와 평화였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모세의 전통이 전하는 메시아 개념을 사용했다. 모세를 메시아의 원형으로 여긴 유다인들이 많았다. 모세는 자기 백성을 평화로 이끌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을 제 2의 모세로 생각했다. 모세처럼 예수님도 다섯 번의 설교와 열 번의 기적을 베푸셨다. 메시아 예수님은 말씀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선포하셨고, 해방하시는 하느님의 힘을 행적으로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말씀과 행적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셨다.(162)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3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3-26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생태 지향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오리게네스
기도에 대하여
이렇게 기도하여 기도로부터 큰 유익함을 가지는 사람은 이 세상 모든 것을 감싸 안고 계신 하느님의 영과 내적으로 깊이 일치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일치할 자격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영은 이 세상 전체를 채우고 있고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이 제 아무리 숨어도 내 눈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 똑똑히 들어라. 하늘과 땅 어디를 가나 내가 없는 곳은 없다(예레 23,24).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아들의 기도에 참여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은 당신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가운데 서 계시고(요한 1,26) , 아무도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아버지의 중개자인 아들과 함께 아버지를 향해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아들은 우리의 봉헌제물을 바칠 대사제이시고, 아버지 곁에서 우리를 위해 변호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기도하고 청하는 사람과 함께 청합니다.
대사제만 올바르게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그와 함께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보다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는 것을 더 기뻐하기 때문입니다”(루카 15,7 참조). 또한 이미 돌아가신 신심 깊은 의인들의 영혼도 함께 기도합니다. 성서는 사라와 토비트의 기도를 듣고 주님께 그 기도를 전해드린 라파엘의 이야기에서 이것을 보여줍니다(토비 12,12) .... 우리는 이미 돌아가신 신심 깊은 분들이, 아직도 이 세상에 남아 인간적인 유약함 속에서 살아가면서 그것과 힘겨운 투쟁을 해 나가야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깊은 사랑으로 나아갔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란 말은 이 세상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또 한 지체가 영광스럽게 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기뻐하지 않겠습니까?(1코린 12,2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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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AP(Ecology Meryem Ana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