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활 8부 목요일-201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다.”

 

주님께서 오늘 제자들에게 해주신 것은

<마음을 열어주신 것><성경을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제자들은 마음을 열게 되고 성경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주 이렇게 말을 합니다.

마음을 열어라!

 

창문을 열어젖히듯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마음을 열 수 있다는 듯이

우리는 마음을 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하는데

그렇게 마음을 활짝 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음이 마음대로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정말 마음은 내가 여는 것입니까, 열리는 것입니까?

 

창문과 달리 우리 마음의 문은 누가 밖에서 열 수 없습니다.

만일 억지로 열려고 하면 오히려 우리는 마음의 문을 단단히 닫습니다.

 

사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닫은 것도 누가 이렇게 억지로 열고 들어와

나를 아프게 하고,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혼란케 하고,

나를 당황케 할까 봐 그런 거지요.

 

이렇게 되는 두려움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고,

이렇게 만드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려면 이런 두려움이 없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내가 되거나

내 주변에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아무도 없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마음을 열려면 마음에 두려움이 없어야 하는데

마음에서 두려움을 몰아내는 것이 바로 믿음이라는 것이

오늘 독서와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셨습니다.”

 

치유 받은 평생 불구자의 믿음은 불구자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베드로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불구자가 믿은 거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게 한 거라는 얘기고,

불구자가 스스로 믿은 거 같지만 믿게 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주님께서 믿음을 주신 거라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우리 인간은 믿음을 못 주기에 서로 믿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 특히 어떤 젊은이를 보고

그 사람 참 믿음직스럽다!’라고 하는데

믿음직한 사람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고 그래서 우리는 그를 믿습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이 주어집니다.

우리에게 주님은 믿음직한 분이신가, 아니신가?

우리에게 주님은 믿을만한 분이신가, 아니신가?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는 분이신가, 아니신가?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같은 나무라실지 모르겠습니다.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우리의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우리가 믿고,

오늘 우리 마음을 활짝 열어젖힙시다.

 

그리하여 오늘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게 하시고

성경에 대한 깨달음이 우리 안에도 오도록 하십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5:55
    22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br />(주님이 주시는 믿음)<br />http://www.ofmkorea.org/483431<br /><br />21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br />(자책도 자랑도)<br />http://www.ofmkorea.org/404352<br /><br />20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무지와 미지)<br />http://www.ofmkorea.org/338177<br /><br />19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저의 엠마오 선물)<br />http://www.ofmkorea.org/210778<br /><br />18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과정을 통해서)<br />http://www.ofmkorea.org/120241<br /><br />17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마음이 열리자 구원이 열리고, 구원이 열리자 문이 열리다)<br />http://www.ofmkorea.org/102031<br /><br />16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유심히 보게)<br />http://www.ofmkorea.org/88240<br /><br />15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마음의 문을 여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6836<br /><br />14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감당치 못하는 제자들)<br />http://www.ofmkorea.org/61621<br /><br />13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믿음을 주시고 마음을 여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52603<br /><br />12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무력한 자가 힘을 입는다)<br />http://www.ofmkorea.org/5725<br /><br />10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열림)<br />http://www.ofmkorea.org/3880<br /><br />09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회개, 부정적인 감정의 정화)<br />http://www.ofmkorea.org/2394<br /><br />08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영원한 Here and Now)<br />http://www.ofmkorea.org/10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5:21
    08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영원한 Here and Now)<br />http://www.ofmkorea.org/10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5:00
    09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회개, 부정적인 감정의 정화)<br />http://www.ofmkorea.org/239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4:39
    10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열림)<br />http://www.ofmkorea.org/388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4:16
    12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무력한 자가 힘을 입는다)<br />http://www.ofmkorea.org/57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3:53
    13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믿음을 주시고 마음을 여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526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3:30
    14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감당치 못하는 제자들)<br />http://www.ofmkorea.org/6162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3:06
    15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마음의 문을 여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683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2:44
    16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유심히 보게)<br />http://www.ofmkorea.org/8824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13 06:02:21
    17년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br />(마음이 열리자 구원이 열리고, 구원이 열리자 문이 열리다)<br />http://www.ofmkorea.org/102031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Apr

    부활 팔일-믿지 못하는 우리를 믿으시는 주님

    부활 8부 토요일-2013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지...
    Date2023.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17
    Read More
  2. No Image 15Apr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여자였다.(마르 16,9) 부활하신 주님을...
    Date2023.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9
    Read More
  3. No Image 14Apr

    부활 8일 금요일-처음부터 다시 시작

    부활 8부 금요일-2018   예수님의 말씀대로 갈릴래아로 온 제자들은 하릴없이 그물을 칩니다. 그런데 베드로 사도가 “나는 고기를 잡으러 가네.”하고 말하는데 이 말이 제게는 매우 허탈하게 들리고 ‘나는 고기나 잡으러 가네.’로 들리면서 ‘그래 고작 고기나 ...
    Date2023.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71
    Read More
  4. No Image 14Apr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Date2023.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7
    Read More
  5. No Image 13Apr

    부활 팔일 목요일-두려움을 몰아내고 마음을 여는 믿음

    부활 8부 목요일-201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다.”   주님께서 오늘 제자들에게 해주신 것은 <마음을 열어주신 것>과 <성경을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제자들은 마음을 열게 되고 성경을 깨닫게 되었...
    Date2023.04.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51
    Read More
  6. No Image 13Apr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루카 24,36) 태어나서 죽기까지 평화를 가져...
    Date2023.04.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9
    Read More
  7. No Image 12Apr

    부활 8부 수요일-마음의 굼뜸

    부활 8부 수요일-2018   “아, 어리석은 자들아!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   마음의 굼뜸   굼뜨다는 것은 느리다는 뜻이 있습니다. 보통 ...
    Date2023.04.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1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1365 Next ›
/ 13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