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79 추천 수 0 댓글 16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자기 행복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타인의 구원까지 챙길 수도자라면 더더욱 자기 행복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장미의 꽃을 보지 않고 가시만 보고는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새소리는 듣지 않고 욕하는 소리만 듣고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빛을 보지 않고서 세상이 어둡다고 나는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서 행복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나는 무조건 행복하겠다는 행복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행복하지 않으면 나만 손해기에 무조건 행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조건에 의해 나의 행불행이 좌우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 의해 나의 행불행이 좌우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원수에 의해 나의 행불행이 좌우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사실 행복한 사람에게는 원수가 없고,

원수 때문에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한때 원수 때문에 불행했었습니다.

그래서 미워했고 불행을 곱씹을 때마다

더 미워졌으며, 더 미워하니 더 불행해졌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때 깨달았습니다.

원수 때문에 불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원수 때문에 과거 불행한 것도 억울한데 미래까지 불행하면 안 된다는 것을.

과거 불행 때문에 원수에 매였었는데 내 인생 미래까지 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더 다행인 것은 이때 하느님의 사랑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원수에게 향했던 시선을 하느님 사랑에 향하게 되었습니다.

 

원수와 미움의 지옥에서 하느님과 사랑의 천국으로 나의 시선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한 번에 바뀐 것이 아니라 바꾸려고 노력한 것이었으며

행복 의지로 바꾸려고 노력한 거였고 그래서 행복 의지는 사랑 의지가 되었습니다.

 

선한 사람에게나 악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빛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처럼

이웃이나 원수를 똑같이 사랑하는 완전한 사랑을 목표로 세우고,

그런 사랑의 의지를 계속 북돋웠습니다.

 

사랑의 의지는 강했지만,

사랑의 노력은 겸손했습니다.

목표는 높게, 시작은 낮게입니다.

 

처음부터 큰 원수를 사랑하려고 하지 않고

작은 원수부터 단계적으로 사랑하였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것은 언제나 힘들지만

계단을 단계적으로 오르면 반드시 오를 수 있습니다.

태양광처럼 하느님 사랑을 받아 오르면 지치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이 말씀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부터 믿기로 한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20:57
    22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br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완전한 사람이)<br />http://www.ofmkorea.org/492812<br /><br />21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br />(나의 필요가 아니라 너의 필요를)<br />http://www.ofmkorea.org/410932<br /><br />20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기도할 때 이미 원수가 아니다.)<br />http://www.ofmkorea.org/361452<br /><br />19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우리가 남보다 잘해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229881<br /><br />18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하느님 사랑의 중매인 우리 사랑)<br />http://www.ofmkorea.org/126270<br /><br />17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원수에게 나의 행복을 바란 불행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105593<br /><br />16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이 내 원수와 오 내 사랑)<br />http://www.ofmkorea.org/90349<br /><br />15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은 아무나 하나)<br />http://www.ofmkorea.org/78948<br /><br />13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다.)<br />http://www.ofmkorea.org/54376<br /><br />12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참으로 자중자애, 자만자족해야)<br />http://www.ofmkorea.org/32042<br /><br />11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완전의 의미)<br />http://www.ofmkorea.org/5142<br /><br />10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의 의지, 원수 사랑의 마중물)<br />http://www.ofmkorea.org/4110<br /><br />09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더"를 사는 삶)<br />http://www.ofmkorea.org/2675<br /><br />08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 단상<ll>)<br />http://www.ofmkorea.org/14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9:19
    08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 단상<ll>)<br />http://www.ofmkorea.org/14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8:44
    09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더"를 사는 삶)<br />http://www.ofmkorea.org/267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8:20
    10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의 의지, 원수 사랑의 마중물)<br />http://www.ofmkorea.org/41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7:55
    11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완전의 의미)<br />http://www.ofmkorea.org/51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7:27
    12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참으로 자중자애, 자만자족해야)<br />http://www.ofmkorea.org/320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7:02
    13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다.)<br />http://www.ofmkorea.org/5437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6:30
    15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은 아무나 하나)<br />http://www.ofmkorea.org/7894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6:02
    16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이 내 원수와 오 내 사랑)<br />http://www.ofmkorea.org/9034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5:40
    17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원수에게 나의 행복을 바란 불행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10559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Jun

    연중 11주 화요일-행복 의지와 사랑 의지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자기 행복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타인의 구원까지 챙길 수도자라면 더더욱 자기 행복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장미의 꽃을 보지 않고 가시만 보고는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새소리는 듣지 않고 욕하는 소리만 듣고 불행하다고 ...
    Date2023.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79
    Read More
  2. No Image 19Jun

    연중 11주 월요일-두려움을 넘어 자유로, 자유를 넘어 사랑으로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대어라.”   지금까지 피했다면 이제 맞서라. 지금까지 맞섰다면 이제 넘어서라.   악과 악인이 두려워 피했다면 이제 맞서라. 악과 악인을 맞서게 되었다면 이제 넘어서라. 악과 악인...
    Date2023.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24
    Read More
  3. No Image 19Jun

    2023년 6월 19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9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마태 5,38) 악을 악으로 갚지 마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를 지시하는 율법은, 사람이 자신의 지체를 ...
    Date2023.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1
    Read More
  4. No Image 18Jun

    연중 제11주일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파견하시면서 하늘 나라를 선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들은 말로 하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을 넘어 치유와 구마를 통해 사람들이 하늘 나라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치유와 구마도 중요한 하늘 나라 표징이지만 오늘 복음...
    Date2023.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3
    Read More
  5. No Image 18Jun

    연중 제11주일-시달리고 기가 꺾인 이들의

    오늘 주님께서는 열두 사도를 부르십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많은 제자 중에서 열둘을 뽑으시는 겁니다.   왜 뽑으셨고 왜 열둘을 뽑으셨을까요? 열둘의 의미는 분명합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대표하는 열두 사도로 하느님 나라를 세우시려는 겁니다.   ...
    Date2023.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71
    Read More
  6. No Image 18Jun

    2023년 6월 18일 연중 제1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8일 연중 제11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 나라란 하늘 나라, 즉 천국을 말합니다. 이는 예수께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
    Date2023.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5
    Read More
  7. No Image 17Jun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성경에 나타난 마리아의 모습은 평탄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을 통한 혼전 임신에서부터 삶의 매 순간들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힘든 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마리아는 그 모든 것을 마음에 간직하였다고 성경은 전합니다. 물론 ...
    Date2023.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