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과 백 데나리온을 빚진 사람
이 비유에 따르면, 만물의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이라는 곤경에서 우리를 구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만 탈렌트(24 절)가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자신도 동료 종들에게 백데나리온, 곧 그들이 우리에게 저지른 사소한 잘
못들을 지워 주는 조건 아래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를 지켜 주며 우리와 같은 임무를 띠고 있는 천사들도 하느님 앞에서 고발을 합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모르시니 알려 드린다는 식으로 하느님께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니까요. 그들은 정의를 위하여, 서
로 사랑하라는 명령을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는 자들에게 합당한 벌을 내릴 것을 요구합니다. 그때 우리가 합당한 상벌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고통이나 걱정거리 또는 병을 얻는 식으로 현세에서 벌을 받거나 아니면 미래의 삶에서 반드시 벌을 받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고집불통인 완고한 사람들을 변화시켜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벌을 주십니다. 이런 일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히브 12,6; 참조: 잠언 3,12)는 지혜로운 성경 말씀들이 적절한 설명이 되어 줍니다. “교훈을 굳게 잡으라”(잠언 4,13; 참조: 잠언 19,20; 집회 41,14)는 말씀도 있습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50. 내 생명 예수
바울로 사도는 예수님을 체험하기 전까지 자신이 살아 온 생활방식을 “쓰레기"(필립 3,8)로 평가했다. 이제 그는 예수님 안에서 완전히 다른 하느님을,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체험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아주 새롭게 체험했다. 예수님을 통해 그는 훼손되지 않는 존엄성을 가지고 있고 지금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에게 오신 예수님 안에서 살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스도는 그가 가장 생생하게 체험한 대상이었다. 그는 자아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그와 더불어 성장한 그리스도에 따라 행동했다. 그래서 박해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삶의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음조차도 득이 된다. 죽으면 그의 갈망이 채워지고 그리스도 곁에 있을 테니 말이다(필립 1,23 참조).(231)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8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유다 1장 / 루카 1-4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3장과 고통과 기쁨
십만의 군중, 고바로
루치아와 프란치스코, 히야친따는 지금까지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대단히 괴로움을 당하게 되었다.
온갖 방면에서, 온갖 계층의 사람들이 무리지어 알쥬스트렐까지 올라와서는 어린 목동들을 붙잡고 세도를 부리면서 제멋대로 따져 묻고 때로는 집요하게 무례한 조사를 했다.
이웃 마을 레이크시다의 한 부인은 너무나도 지나친 이런 꼴을 보다 못해 그들을 불쌍하게 생각하여 귀찮은 이련 질문 공세를 좀 피하게 해주고, 또 성모님의 귀여운 친구들을 자기 곁에 두고 스스로의 위로도 얻고 싶어서 루치아와 히야친따를 며칠 동안 자기 집에 유숙하게 했는데 군중은 그 마을까지 따라왔었다.
포르투갈 문예원 회원 말케스다 크르즈의 여동생은 교양 있는 부인이었으나 많은 사람이 몰려오는 것과 일부 사람들의 맹목적인 열광적 거동을 보고 두 소녀에게 친절한 충고를 주었다.
‘만일 너희들이 말한 기적이 얼어나지 않으면 저 사람들은 너희들을 참혹하게 죽여 버릴지도 모르겠구나.”
언제나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대답했다.
“우리는 조금도 무섭지 않아요. 그분은 우리를 속이지 않으셔요. 그분은 큰 기적이 일어나고 누구든 믿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실상 9월 13일에 모인 수많은 순례자들과 여러 신문 기사는 10월 13일에는 천지가 진동할 놀라운 대기적이 얼어날 것이라고 입이 닳도록 소문을 퍼뜨렸으므로 만약 약속된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를 상상해 볼 때 배신을 당한 사람들이 크게 분노하여 무슨 짓을 할는지 알 수 없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10월 13일 전날, 파티마에 이르는 길이란 길은 온갖 종류의 탈것으로 붐볐고 혼잡하기 그지 없었으며 우수한 보행자는 대부분 맨발로 걸으며 각 단체마다 로사리오 기도를 드리거나 찬미가를 부르고 있었다. 10월 중순이면 벌써 싸늘한 계절인데도 순례자들은 각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전날 저녁부터 밖에서 밤을 새울 작정들이었다.(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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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