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82 추천 수 0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 부자 청년이 당신을 따르라는 주님의 초대를 거절하고 떠난 뒤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놀라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오늘 저는 이 말씀이 특별히 눈에 들어오며 이어 이런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받을 수 있는가? 라는 말은 본래 가능성을 얘기하는 것이지만

받을 수 있는 능력을 얘기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묵상 말입니다.

 

예를 들어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받을 수 있냐고 얘기하는 것은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얘기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받는 것도 하나의 능력입니다.

 

구원을 받는 것.

도움을 받는 것.

사랑을 받는 것.

위로를 받는 것.

이런 것이 다 능력이라는 말입니다.

 

또 하나의 예로 만일 구원과 도움과 사랑과 위로를

구원과 도움과 사랑과 위로라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그 반대의 것으로 오해하면 받을 수 없겠지요.

 

하느님의 구원과 도움과 사랑의 손길을 우리는

오늘 판관기의 기드온처럼 얼마든지 오해할 수 있지요.

 

오늘 기드온은 주님께서 함께 계신다고 말씀하시자

이스라엘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불행을 들먹이며

지금은 주님께서 저희를 버리셨습니다.”라고

답함으로써 구원을 버림이라고 오해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구원도 사랑도 도움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

받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 받는 것인데 자격과 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첫째로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사람을 믿건 하느님을 믿건 믿는 자가 받을 자격과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사람을 믿지 못하다가 하느님도 믿지 못합니다.

이 사람도 믿지 못하고 저 사람도 믿지 못하고 하다 보니

믿지 않는 것이 그의 천성처럼 되어버렸고,

사람을 믿지 못하는 것처럼 하느님도 믿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로 원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구원과 도움을 원하는 사람이 받지,

원치 않거나 다른 사랑과 구원과 도움을 원하면 받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로 버리는 사람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구원과 도움이 아닌 다른 사랑과 구원과 도움은 버리는,

그래서 하느님 사랑과 구원과 도움을 원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버리는 사람이 받는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아버지나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모두 백 배로 받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8.22 07:18:44
    11년 연중 제20주간 화요일<br />(누가 부자인가?)<br />http://www.ofmkorea.org/525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8.22 07:18:20
    15년 연중 제20주간 화요일<br />(내가 받기를 원하는 것은?)<br />http://www.ofmkorea.org/8138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8.22 07:17:56
    16년 연중 제20주간 화요일<br />(영원한 현재를 살고, 현재를 영원히 사는 법)<br />http://www.ofmkorea.org/9261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8.22 07:17:33
    18년 연중 제20주간 화요일<br />(모든 것을 버리면)<br />http://www.ofmkorea.org/13930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8.22 07:17:10
    19년 연중 제20주간 화요일<br />(고통과 사랑이 짝이 되게)<br />http://www.ofmkorea.org/25533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8.22 07:16:50
    20년 연중 제20주간 화요일<br />(버리면 받는)<br />http://www.ofmkorea.org/37781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8.22 07:16:22
    21년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br />(함께 계시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나인가?) <br />http://www.ofmkorea.org/42062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8.22 07:15:59
    22년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br />(나는 부자인가?) <br />http://www.ofmkorea.org/50394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8.22 07:15:28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Aug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 마음과 정신과 목숨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마음과 지식의 등...
    Date2023.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4
    Read More
  2.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두 갈래 관상

    오늘 복음을 보면 나타나엘 두고 재미난 말들이 오갑니다. 필립보 사도는 나타나엘에게 주님을 “와서 보라”고 하고, 주님께서도 당신에게 오는 나타나엘을 “보라”고 하십니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
    Date2023.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13
    Read More
  3. No Image 24Aug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 1,51) 설교자들은 그리스도...
    Date2023.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1
    Read More
  4. No Image 23Aug

    연중 20주 수요일-가시나무의 교훈

    오늘 독서 판관기는 판관 시대에서 왕정 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어떤 사람이 임금이 되려고 하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이 왕을 세웠다는 얘기를 듣고 동요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제는 판관 대신 임금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기를 원하는...
    Date2023.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64
    Read More
  5. No Image 23Aug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가 또 아홉 시쯤에 나가 보니 다른 이들이 하는 일 없이 장터에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 하고 말하자, 그들...
    Date2023.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9
    Read More
  6. No Image 22Aug

    연중 20주 화요일-받을 자격과 능력

    어제 부자 청년이 당신을 따르라는 주님의 초대를 거절하고 떠난 뒤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놀라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오늘 저...
    Date2023.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82
    Read More
  7. No Image 22Aug

    2023년 8월 22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22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베드로가 그 말씀을 받아 예수님께 물었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겠습니까?”(마태 19,27) 저희는 ...
    Date2023.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1365 Next ›
/ 13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