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미래와 관련하여 기도해야 하고,

그래서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들과 특히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우선 무관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치인들이 하는 짓을 보면 눈 감아 버리고 입을 다물고 싶습니다.

꼴 보기 싫고 입 더러워지는 것이 싫어서 현실을 외면하고 싶은 것이지요.

 

두 번째로 기도하는 것은 걱정에 머물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개인사도 걱정하지 말고 기도해야겠지만

국가 대사는 더더욱 걱정에 머물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기도하는 것은 분노와 비난에 머물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치인 특히 내가 반대하는 정당의 정치인을 볼 때

분노하게 되고 비판과 비난으로 일관하기 쉬운데 기도함으로써

우리는 이런 부정 에너지를 사랑 에너지로 바꿀 필요가 있고,

그럼으로써 우리가 사는 공동체를 살만한 공동체로 바꿀 것입니다.

 

이 얘기를 길게 한 것은 얼마 전 꽤 연세 있으신 한 분이
요즘 정치와 나라 상황 때문에 괴롭다고,
이 나이에 정치 돌아가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마음 평화 잃지 말아야 하는데 평화가 없고 괴롭다고 토로하신 데다
오늘 바오로 사도가 이렇게 권고하기 때문입니다
.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청과 기도와 전구와 감사를 드리라고 권고합니다.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여 우리가 아주

신심 깊고 품위 있게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지금 우리나라는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앞을 향해 달리지 않고 뒤를 향해 그렇게 달립니다.

 

지금 우리 정치인들은 거의 모두 싸움꾼인 것 같고,

그래서 싸움만 하지 발전적이고 생산적이지 않으며,

사람들은 먹고사는 것도 힘들어 허덕이는데 평안할 날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대통령과 국회의원으로 뽑은 것 아니잖아요?

이러라고 우리가 뽑은 것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이렇게 할 때 우리는 두 가지로 잘 대처해야 합니다.

다음 선거에선 현명하게 투표하고 지금 당장은 기도하는 것으로.

 

우리는 정당인이 되지 말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정당인이란 자기가 좋아하는 정당에 속하고 그 정당을 따르지

하느님 나라에 속하지 않고 주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지요.

 

우리는 신앙적인 자존심을 잃지 말고 그깟 정당에 몸을 담그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으로 세상을 심판하고 복음화해야 할 저 위에 있는 사람들이며

그러나 흙탕물 속의 연꽃처럼 세상에 복음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복음의 향기를 풍기고 다른 한편 복음으로 세상을 심판하는데

그 심판이 선거에서 복음적인 투표로 나타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미 우리가 뽑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걱정이나 하고,

욕하거나 분노하지 말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평온하도록 그래서

우리가 아주 신심 깊고 품위 있게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18 05:10:40
    10년 연중 제24주간 월요일<br />(낮은 고고함, 겸손한 도도함)<br />http://www.ofmkorea.org/436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18 05:10:18
    13년 연중 제24주간 월요일<br />(주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561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18 05:09:56
    16년 연중 제24주간 월요일<br />(우리도 백인대장이 되어.)<br />http://www.ofmkorea.org/9333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18 05:09:19
    17년 연중 제24주간 월요일<br />(교만은 자기를 믿고 겸손은 남을 믿는다.)<br />http://www.ofmkorea.org/11139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18 05:08:57
    21년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br />(기도로 돌리기) <br />http://www.ofmkorea.org/42589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18 05:08:37
    22년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br />(나는? 우리 공동체는?) <br />http://www.ofmkorea.org/5076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18 05:08:0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Sep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루카 7,31) 이 세대 사람들인 유대인 지도자들 “불행하여라, 좋은 것을 나쁘다...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7
    Read More
  2. No Image 19Sep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성문을 나옵니다. 복음사가는 그가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고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고 복음사가는 말합니다. 구약에서 하느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
    Date2023.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0
    Read More
  3. No Image 19Sep

    연중 24주 화요일-지혜 빌려주기

    나이를 먹으면서 나빠지는 것도 있지만 좋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복잡한 것이 별로 없고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짜 중요한 것 외에 다른 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거나 비슷하게라도 중요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돈이 중요하지만 ...
    Date2023.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711
    Read More
  4. No Image 19Sep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Date2023.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8
    Read More
  5. No Image 18Sep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자기 노예를 살려 달라고 청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셔도 자기 종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은 자기의 경험에서 왔습니다. 자기 아랫사람에게 명령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Date2023.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2
    Read More
  6. No Image 18Sep

    연중 24주 월요일-나도 평온하고 세상도 평온하도록

    우리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미래와 관련하여 기도해야 하고, 그래서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들과 특히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우선 무관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치인들이 하는 짓을 보면 눈 감아 버리고 입을 다물고 싶습니...
    Date2023.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617
    Read More
  7. No Image 18Sep

    2023년 9월 18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8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 백인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다인의 원로들을 그분께 보내어, 와서 자기 노예를 살려 주십사고 청하였다. 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
    Date2023.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