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93 추천 수 0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연중 28주 토요일-2015

 

어제에 이어 오늘의 로마서도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얘기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였다.”

믿었기에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하였다는 말로 읽힙니다.

 

그런데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한다는 게 도대체 뭔 말입니까?

희망이 없는데 뭘 희망을 한다는 것입니까?

 

희망이 없는데도 희망하는 것이 신앙인의 희망이고,

희망이 없는데도 희망하는 것이 영적인 희망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세상 사람들, 보통 사람들은

자기의 희망이 가능성이 있을 때 그것을 희망하거나 소망하고,

그 희망의 가능성을 자기나 다른 사람 안에서 찾습니다.

 

그런데 자기든 남이든 인간에게서 아무런 희망을 찾을 수 없을 때

이들은 아무런 희망이 없고 절망하게 되지요.

 

이에 비해 믿는 이들은 이때 희망을 하느님 안에서 찾습니다.

사람들에게서 아무런 희망을 볼 수 없을 때

오히려 하느님에게서 희망을 찾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불이 꺼질 때 하늘의 별이 보이고 달이 보이는 법입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불이 꺼질 때 우리는 비로소 하늘을 보고, 별을 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처럼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을 믿기에

아무 것 없어도 절망하지 않고 하느님 안에서 희망을 찾으며

오늘 복음의 주님께서 말씀하시듯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가도

아무 걱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희망이 아니라 절망을 거스르는 희망을 우리는 갈망합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2:42
    09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용서받지 못할 죄)<br />http://www.ofmkorea.org/32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2:23
    10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미리 하는 걱정과 그때에 역사하시는 성령)<br />http://www.ofmkorea.org/447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2:02
    12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나의 정체성은?)<br />http://www.ofmkorea.org/4255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1:39
    13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성호경은 잘 바치는가?)<br />http://www.ofmkorea.org/5697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1:12
    15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절망을 거스르는 희망)<br />http://www.ofmkorea.org/8350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0:51
    16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자신 있습니까?)<br />http://www.ofmkorea.org/9457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0:32
    17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믿음과 희망도 선택이다.)<br />http://www.ofmkorea.org/11255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10:11
    19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이익을 주는 하느님이 아니라 행복을 주는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2768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09:52
    20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br />(기도한다면 이렇게)<br />http://www.ofmkorea.org/38375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21 06:09:33
    21년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br />(우리가 모른다고 할지라도)<br />http://www.ofmkorea.org/43277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Oct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주일-지금 여기서라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주일에 우리의 전례는 당연...
    Date2023.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33
    Read More
  2. No Image 22Oct

    2023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일 고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 29주일이자 민족들의 복음화(전교)주일입니다. 복음화'란 말과 '선교' 혹은 '전교'라는 말은 같은 의미의 말은 아니지만 교회는 10월 마지막 ...
    Date2023.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6
    Read More
  3. No Image 21Oct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
    Date2023.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7
    Read More
  4. No Image 21Oct

    연중 28주 토요일-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는

    연중 28주 토요일-2015   어제에 이어 오늘의 로마서도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얘기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였다.” 믿었기에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하였다는 말로 읽힙니다.   그런데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한다는 게 도대체 뭔 ...
    Date2023.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93
    Read More
  5. No Image 20Oct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인간의 감추어진 마음은 드러난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인가를 숨기는 사람에게 이 말씀은 두려움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하기도 합니다. 노력하면 비밀은 언제까지나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감추어진 것이 금방 드러나...
    Date2023.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5
    Read More
  6. No Image 20Oct

    연중 28주 금요일-우리는, 나는, 귀한 존재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귀하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우리도 귀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귀하다는 의미는 무엇이고, 어찌 제자들 곧 우리가 귀한지 생각해봅니다.   귀하다는 의미를 ...
    Date2023.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09
    Read More
  7. No Image 20Oct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
    Date2023.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365 Next ›
/ 13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