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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29-30)

멍에를 가볍게 만드는 것
생명을 원하고 좋은 날들을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부정과 악의의 멍에를 벗어 버리십시오. 예언자는 말합니다. “저들의 오랏줄을 끊어버리고, 저들의 사슬을 벗어 던져 버리자”(시편 2,3). 모든 악덕의 불쏘시개인 부정이라는 멍에
를 벗어 버리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편하고 가벼운 멍에를 멜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멍에가 편하고 가볍다면 이 거룩한 종교가 어떤 사람들에게 힘들고 가혹하게 보이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이 종교를 힘들다고 여기는 사람이 더러 있는 것은 세상 욕망에 물든 마음은 하늘의 것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은 아직 그리스도께로 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의 멍에를 메고 그분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우리 주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깁시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그리스도의 멍에를 멜 수 없습니다.

-라틴인 에피파니우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엑카르트의 엉성에 영향을 준 신학들
엑카르트는 교회 당국에 의해 단죄를 받았다. 영성신학자들이 그를 좀처럼 검토할 수 없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이단의 족쇄에서 풀려나고 있는 요즘, 우리는 보다 비판적이고 신학적인 눈으로 엑카르트를 볼 필요가 있다. 왜냐면 그동안 엑카르트 연구를 떠맡은 쪽은 대부분 철학자들이거나 언어학자들이기 때문이다. 엑카르트는 으뜸가는 신학자였다. 따라서 그의 신학을 연구하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그의 사상 속으로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엑카르트의 신학을 연구하는 것은 그의 사상에 미친 영향들을 살피고 신학적인 영향들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의미한다.
박식한 엑카르트도 동료였던 토마스 아퀴나스만큼이나 사상에 굶주린 사람이었다.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해서는 이런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자부심과 경외심을 지닌 파리 사람의 안내를 받아 생애 처음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았을 때, 아퀴나스는 이렇게 반응했다고 한다. “나라면 그 모든 존경을 크리소스토무의 필사본 한 권에 돌리겠소.”
진정한 지성인이라면 으레 그렇듯이, 엑카르트는 사상이 사람들에게 자유와 고결함과 용기와 환희를 줄 만큼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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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평화 대화 성찰 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서 전체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성찰 주간>
생태 실천 성찰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목요일 성모님의 날✝️
있는 그대로 평가했습니까?
크리슈나무르티는 ‘평가가 들어가지 않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은 인간 지성의 최고형태’라고 말한다. 평가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듣고 접촉할 때 그것들을 평가와 섞지 않으면서 명확하게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분명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려 할 때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과 평가를 섞어서 표현하면 듣는 사람이 내가 뜻한 대로 내 말을 이해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오히려 우리의 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서 저항감을 가질 수 있다.
완전히 객관적이 되어 전혀 평가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과 평가를 분리하라는 것이다. 평화대화는 대상을 고정시키거나 일반화 하는 정적인 언어가 아니라 동적인 언어이다. 그러므로 평가는 특정 시간과 맥락에 따른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의미론 학자인 웬들 존슨(Wendell Johnson)은, 우리가 항상 변화하는 현실을 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서 표현하려 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긴다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 언어는 먼 옛날의 무지한 사람들이 만든 불완전한 도구이다. 그때 언어는 모든 것에 영혼이 있다고 믿는 정령신앙에서 나왔다. 이런 언어는 모든 것을 고정된 것으로 생각해 안정성과 항상성, 그리고 일반적 분류에 따른 유사성의 측면에서 사물을 본다. 따라서 마술에 의한 변화와 빠른 치유가 가능하다고 보며, 신의 개입을 통한 최종적인 해결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런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지금 우리의 세계는 계속 움직여 변화하고, 다양한 차원과 기능, 그리고 관계가 항상 상호작용을 하면서 성장 발전하는 세계이다. 그리고 또 다방면의 지식을 축적히여 대응해가야 하는 복잡한 것이다. 우리 문제의 일부는 항상 변화하는 지금의 세계를 상대적으로 고정적인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는데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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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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