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침 그분 앞에 수종을 앓는 사람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잠자코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잡고 병을 고쳐서 돌려보내신 다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루카 14,2-5)
먼저 그리스도께서는 수종 앓는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육체적으로 방탕한 생활이 그의 영혼을 억누르고 영의 빛을 꺼뜨렸던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께서는 겸손을 가르치십니다. 잔칫상에서 높은 자리에 앉으려는 사람들의 욕망을 부드러운 말로 가라앉히십니다. 거칠게 강요하는 대신 인간적으로 설득하고, 이성으로 설득의 효과를 더 크게 하시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음으로써 교만을 벌하셨지요. 그분은 더 나아가 여기에 인간성을 연관시키십니다. 가난하고 나약한 이들과 연관된 말일 때는, 주님의 표현이 조금 달라집니다. 관대한 손님 대접으로 상을 받게 될 사람들에게도 탐욕의 경향이 있습니다.
-암브로시우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엑카르트의 엉성에 영향을 준 신학들
엑카르트는 과거의 전통들과 학파들을 알고 있었다. 그의 사상은 보편성을 띠고 있었다. 그의 저작은 그리스 교부와 라틴 교부들은 물론이고 그리스 철학자, 아랍 철학자,유대교 철학자물까지도 심도 있게 언급한다. 그가 가장 많이 인용히는 저술가는 아우구스티누스, 알베르투스 마뉴스, 토마스 아퀴나스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엑카르트의 영성을 형성하는 데 똑같이 한몫한 것은 아니었다. 엑카르트는 사상사를 제멋대로 취사선택하는 사람이 아니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사상가였다. 그는 너무나 논리 정연한 사람이었기에 모든 사상이 양립할 수 있다거나 똑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독자틀이 엑카르트의 영성을 이해하기 위해 아래 제시된 목록을 따라가다 보면 엑카르트의 사상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을 만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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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평화 대화 성찰 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서 전체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성찰 주간>
생태 실천 성찰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성인의 날
듣기 힘든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행동합니까?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우리의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자극은 될 수 있어도, 결코 우리 느낌의 원인은 아니라는 인식을 새롭게 해준다. 우리의 느낌은 그 순간 자신의 필요와 기대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디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기로 선택했는가에도 달려있다.
다른 사람들이 말이나 다른 형태로 우리에게 부정적인 메시지를 주었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 우리는 네 가지 선택이 있다. 첫 번째는 비난과 비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화가 나서 “당신은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이기적인 사람이야!"라고 말했을 때, 내가 이 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선택을 했다면 “아, 내가 좀 더 신경을 써야만 했는데! "라고 반응을 했을 것이다. 이는 다른 사람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우리 마음을 죄책감, 수치심, 그리고 우울 쪽으로 기울게 하기 때문에 지존감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두 번째 선택은 말하는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 비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은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이기적인 사람이야!"라는 말을 들으면 “당신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어요! 나는 항상 당신이 원하는 것을 배려해 주었는데, 정말 이기적인 사람은 바로 당신이에요"라고 반박할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을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비난할 때 우리는 분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세 번째 선택은 자신의 느낌과 욕구에 의식의 빛을 비추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만난 사람 중에서 제가 가장 이기적이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왜냐하면 당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내가 얼마나 신경 쓰고 노력했는지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느낌과 욕구에 초점을 맞추면, ‘마음이 아픈’ 느낌은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선택은 ‘상대방’이 지금 표현하고 있는 느낌과 욕구에 우리 의식의 불을 비추는 것이다. 예로 우리는 이렇게 물어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에 좀 더 배려를 받기 원했기 때문에 실망하셨어요?"
자신의 욕구와 희망, 기대, 가치관, 그리고 생각을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 자신의 느낌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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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