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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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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7일 토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루카 5,27-28)

세리 레위를 부르시다
레위는 세리였습니다. 돈 욕심이 사납고, 걷잡을 수 없는 소유욕으로 가득 차 자기 것 아닌 것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정의 따위는 관심도 없는 자였습니다. 세리란 본디 그런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무거운 죄업에 붙잡혀 아무 희망도 없던 그가, 우리 모두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1티모 1,15)라는, 더없이 지혜로운 바오로 사도의 말은 옳습니다.
육신을 입으신 하느님의 외아들 말씀께서 악마의 소생을 어떻게 당신께로 데려오셨는지 아시겠습니까?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3 피조물은 하느님이다
피조물이 하느님을 드러내는 곳에서 하느님은 하느님이 되신다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창조의 말씀 내지 하느님의 창조 행위를 더 깊이 탐구하기 시작한다. 먼저, 그는 이런 물음을 던진다: 창조의 행위를 하는 창조주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그런 다음 그는 위-디오니시우스, 토마스 아퀴나스, 포레타의 길버트를 위시한 수많은 신학자가 한 것처럼 신성 이해의 신학적인 구별을 요청한다. 그것은 하느님과 신성의 구별이다.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하느님과 신성은 하늘파 땅만큼 다르다. 하느님은 땅에서 움직이고, 신성은 하늘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신성은 움직이지 않는다. 거기에는 행위라는 게 없다. 반면에 하느님은 움직인다. 이 하느님은 창조주 하느님으로서, 모든 피조물이 그를 드러내는 곳에서 하느님이 된다. 하느님은 피조물파 관계를 가지지만, 신성은 그렇지 않다. 창조주 하느님은 사물을 창조하느라 분주하지만, 처음이자 끝인 신성 하느님은 그렇지 않다. “하느님은 자신이 만물의 시작이 되는 곳에서는 쉬지 않는다. 그분은 자신이 만물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는 곳에서 쉰다."(122)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2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9-21장 /마태 1-4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이슬람교의 유일신 신앙과 '믿음의 다섯 기둥'
이슬람교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예언지적 종교 전통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그리스도교와 깊은 친근 관계가 있다. 그들은 모두 아브라함 종교의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세계적 보편 종교들인 것이다. 그러나 서로 통하는 점만큼이나 결정적인 차이점이 거기에서 나온다. 그리스도교의 본질은 예수가 단순히 예언자들 중 한 분이 아니며, 그분 안에서 ‘궁극적 계시' 가 드러났다고 본다. 따라서 예수는 인간으로서 예언자이면서도 신성이 몸을 이뤄 그 안에 임한 ‘신인적 예수'(Jesus as God-Man)로 존립한다. 그런데 이슬람교는 그 점을 부인힘으로써 그리스도교와 첨예하게 대별되는 것이다.
둘째, 이슬람교의 유일신 신앙은 유대교나 그리스도교와 같이 ‘알라는 창조주, 전능자, 무소부재자, 자비로운 자, 의로우신 심핀자, 만물의 섭리가, 그리고 초월적이면서도 내재적인 분이라고 믿는다는 점에서 서로 통한다
그리스도교 교부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은 내가 내 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것보다 더 가까이 계신 분'이라고 고백하였듯이, <꾸란>은 알라가 인간의 목에 있는 혈관보다 더 인간에게 가까이 있는 분'이라고 말한다.
성 어거스틴은 그의 유명한 고백록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주님 외에 누가 하나님이십니까무(시편 18 : 31 ) 당신은 지극히 높으시고 선하시며, 지극히 자비로우시면서도 의로우시며, 지극히 은밀히 계시면서도 가장 가까이 현존히시며 , 지극히 아름다우시면서도 지극히 강히시며 , 항상 계시되 어디에 의존하지 않으시며, 스스로는 변화하지 않으시되 모든 것을 변화시키시며, 새롭게 되거나 옛 것으로 돌아가지 않으시되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십니다. 그러나 당신은 교만한 자들을 노쇠하게 하시니 그들은 이것을 일지 못합니다.”(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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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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