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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일 금요일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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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마태 13,57)

자기 고항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우리는 이 말이 모든 예언자에게 해당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은 예언자들이 하나같이 자기 고향에서만 굴욕을 당했다는 뜻입니끼? 아니면, 굴욕을 당한 예언자는 모두 자기 고향에서 굴욕을 당했다는 뜻입니까? 또는 이 표현이 단수로 되어 있으니, 이 말은 한 사람에게만 해당합니까? 이 말이 한 사람에게만 해당한다면, 구원자에 관해 쓰인 말씀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만 뜻이 통합니다. 그러나이 내용을 모든 예언자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말로 보려면,역사적으로 입증하기기 어렵습니다. 엘리야는 길앗의 티스베에서, 엘리사는 아벨 므홀라에서, 사무엘은 라마타임에서, 예레미야는 아나톳에서 굴욕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유적으로 해석하면, 이는 전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유대아는 예언자들의 고향으로, 그 잘난 이스라엘은 그들의 친족으로, 몸은 그들의 집안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 니다. 모든 예언자가 그들이 아직 육신 안에 있을 때 유대아에서 육에 따른 이스라엘로부터 굴욕을 당했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사도 7,52)라는 사도행전의 말씀대로 입니다 바오로도 태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에서 비슷한 말을 합니다 “형제 여러분, 사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유다의 하느님 교회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곳 신자들이 유다인에게서 받은 것과 똑같은 고난을 여러분도 여러분의 동족에게서 받았기 때문입니다. 유다인들은 주 예수님을 죽이고 예언자들도 죽였으며 우리까지 박해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이고 모든 사람을 적대하는 자들로서”(1테살 2,14 –15).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9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을 아시오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을 아시오(루카 21,31),
이어서 비유를 들려 주셨다. “무화과 나무와 모든 나무들을 보시오. 그 눈트는 것을 보고서 이미 여름이 다가온 줄을 압니다. 이처럼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을 아시오."(루카 21, 29-31).
본 설교에서 엑카르트는 하느님 나라의 근접을 가리키는 “잎새”를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대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확실히 엑카르트는 루카 복음 몇몇 장에 언급되어 있는 하느님 나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왜냐하면 엑카르트는 이렇게 잘라 말하기 때문이다: 먼저 우리는 하느님 나라가 어떻게 다가오는지 훌륭 알아야 하고, 그다음에는 언제 하느님 나라가 우리 곁에 다가오는지를 알아야 한다. 하느님 나라가 어떻게 어디에 언제 오느냐 하는 물음은 예수에게 던진 물음과 같아 보인다.(21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7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콜로1-4장/ 필레1장 / 1베드1-2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교부들의 격언
영적 삶의 원칙들
화를 내지 말고 - 복수도 말아라
나일로(Neilos) 아빠스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형제가 너에게 모욕을 주었다고 해서 그에게 복수할 생각으로 행한 모든 것은 네가 기도할 때 마음속에서 떠오르게 된다"
마카리오(Makarios)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네가 어떤 사람을 나무랄 일이 있는데 화를 내면서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단지 너의 욕망을 채우는 것에 지나지 않는 행위이다. 그러면 너는 그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을 파멸시킬 뿐이다."
판단들
어떤 사람도 심판하지 마라
포이멘 아빠스가 요셉 아빠스께 여쭈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수도자가 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요셉 아빠스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여기에서나 저기에서, 어디에서나 고요함을 누리고 싶거든 행동할 때마다 다음과 같이 말해라. '나, 내가 누구지?’ , 그리고 어떤 사람도 심판하지 마라."
크상티아스(Xanthias)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그 악인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지만, 단 한마디 말씀만으로도 의롭게 되었다(루카 23,42). 유다는 사도들 중 한 사람이었지만 하룻밤 만에 그가 행한 모든 수고가 허사가 되고 지옥으로 내려가게 되었다(마태 27,1-10; 사도 1,16) . 그러므로 지금 좋은 형편에 놓여 있는 사람은 자신을 자랑하며 떠들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내세운 사람은 모두 넘어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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