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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4.12.07 05:47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조회 수 87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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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복음 선포는 말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치유 행위가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 선포는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가엾이 바라보시는 것에서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명이라고 더
 복음을 전해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이제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복음을 선포하고 사람들을 치유하게 됩니다.

 우선 오늘 복음에 나타난 하느님의 모습은
 우리를 걱정하는 목자의 모습입니다.
 희망을 잃고 기가 꺾여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시려는 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모른척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쁨의 삶으로, 자유의 삶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며
 몸소 그 어려움을 해결해 주려고 하십니다.

 그 마음은 제자들을 통해 더 확장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똑같은 능력을 지니고
 사람들에게 파견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능력을 받았습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예수님 안에서 희망을 얻었고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기쁨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하늘 나라를 예수님 곁에서 살았습니다.
 그런 그들이 사람들에게 하늘 나라를 선포합니다.
 그들이 하늘 나라를 직접 살아보았기에
 그들은 하늘 나라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늘 나라는 더 넓게 퍼져나갑니다.

 우리 각자의 어려움도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시고
 그 어려움에 함께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도
 하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꿈꾸십니다.
 그분은 나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하느님께서 주시려는 기쁨과 자유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하늘 나라를 살아갈 수 있을 때
 우리도 제자들처럼
 옆 사람에게 하늘 나라를 전할 수 있습니다.

 그 출발점은 희망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성탄을 기다리면서
 우리 각자가 꿈꾸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우리 안에 희망의 불씨도
 다시 살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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