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15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기별이 없는 만남이나

기약이 없는 헤어짐은 우리가 인간적으로는 그리 탐탁지 않은 것입니다.

 

특히 기별이 없이 들이닥치면 매우 당황하게 되기에 탐탁지 않습니다.

오늘 엘리사벳의 경우 마리아가 기별 없이 들이닥쳐 놀랐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천사로부터 엘리사벳의 임신 사실을 들어 알고 축하하러 갔지만

엘리사벳은 지금처럼 전화할 수 없던 그때

기별 없이 갑자기 들이닥친 마리아로 인해 놀랐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엘리사벳은 탐탁지 않은 것이 아니라 기뻐 뜁니다.

놀라는 것이 아니라 기뻐하는 것입니다.

혹 놀랐을지라도 기쁜 놀라움일 겁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던 것이었을까요?

 

그것은 성령 때문일 겁니다.

오늘 복음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성령으로 가득한 상태이고,

성령으로 알아본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 여인은 이제 성령으로 가득 찬 여인들이고,

성령에 이끌리는 여인들로서 만난 것입니다.

 

먼저 성령의 여인 마리아를 보겠습니다.

마리아는 누구보다 성령의 여인이고 성령의 정배입니다.

 

그것은 마리아가 성령으로 주님을 잉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마리아는 주님께는 어머니요 성령께는 정배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도 주님의 어머니가 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성령의 정배가 되면 우리도 주님의 어머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성탄절을 코앞에 둔 지금 우리의 대림절 성탄 준비는

엘리사벳처럼 성령으로 가득 차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성자를 모시기 전에
성령을 모시는 것입니다
.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7 시간 전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Dec

    12월 21일

     어제 복음에서 천사의 말에 응답했던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먼 길을 마다않고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천사가 말한 것,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마리...
    Date2024.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4 new
    Read More
  2. No Image 21Dec

    12월 21일-성자를 모시기 전에 성령을 모시는

    기별이 없는 만남이나 기약이 없는 헤어짐은 우리가 인간적으로는 그리 탐탁지 않은 것입니다.   특히 기별이 없이 들이닥치면 매우 당황하게 되기에 탐탁지 않습니다. 오늘 엘리사벳의 경우 마리아가 기별 없이 들이닥쳐 놀랐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천사로...
    Date2024.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15 new
    Read More
  3. No Image 20Dec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Date2024.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1 new
    Read More
  4. No Image 20Dec

    12월 20일

     며칠 전 우리는 마태오복음에서  요셉의 협력을 들었다면  오늘 우리는 루카복음에서  마리아의 협력을 들었습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도  하느님을 통해 아기를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마리아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천사가 엘리사벳을...
    Date2024.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6
    Read More
  5. No Image 20Dec

    12월 20일-믿음에게 마음을, 승락에게 입술을, 창조주께 태를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주님 성탄을 앞두고 천사가 아주 바쁩니다. 그리고 천사는 어제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즈카르야에게 얘기하고, 오늘도 두...
    Date2024.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99 update
    Read More
  6. No Image 19Dec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Date2024.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8
    Read More
  7. No Image 19Dec

    12월 19일-즈카르야를 반면교사 삼아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이고, 그 가운데서도 즈카르야가 더 중심에 있습니다. 천사의 말을 믿지 않은 사람...
    Date2024.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84 Next ›
/ 138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