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2025년 3월 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 9,23)

큰 장애물인 습관

우리는 자기를 버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라야 합니다. 자기를 버린다는 것은 과거를 모두 잊고, 자신의 의지를 완전히 내맡기는 것을 뜻합니다. 난집하기 일쑤인 세상에 살면서 철저하게 순종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세속 풍습에 물든 삶이 요구하는 사회적 교류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큰 장애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을 준비를 갖춤, 이 땅에서의 육신의 금욕,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겪게 될 위험을 기꺼이 감수함, 이승의 삶에 초연함, 이런 것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우리는 세속의 생활 습관에서 비롯하는 장해가 가장 큰 방해물이라 여깁니다.

-대 바실리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6
의지를 버려라
모세는 그의 하느님 야훼께 애원했다(탈출 32,11).
본 설교에서 인용한 탈출기 32장 1-35절은 악의 문제를 다룬 본문이다. 아론은 모세에게 “이 백성이 얼마나 악에 젖어 있는지 당신도 잘 알지 않는가?”(22절) 하고 말한다.
따라서 엑카르트가 이런 맥락에서 하느님의 진노와 인간 고통의 의미를 말한 것은 성서적인 관점에서 볼 때 타당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엑카르트의 주의를 가장 많이 사로잡은 것은 악이 아니라 어떻게 악한 사람을 선한 사람으로, 고통을 기쁨으로, 죄를 복으로 되돌려 놓을 것인가였다. “내가 너를 들어 올려 크게 하겠고. 너의 후손을 번성하게 할 것이며, 너로 하여금 큰 민족을 다스리게 하겠다." 엑카르트는 어떻게 큰 민족이 될 것인가에 주의를 돌린다. 엑카르트는 자유의지의 본성이라든가 인간의 의지가 자유로운지 그렇지 않은지를 다루는 추상적인 설교를 하지 않는다.
그는 의지를 건져 내고 자유롭게 하는 일, 의지가 복을 주고 다시 복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인다. 의지를 자유롭게 하려면 의지를 버려야만 한다.
하느님도 우리의 행복을 바라고, 우리도 우리의 행복을 바라건만. 어찌하여 우리는 더 행복하지 못한가? 그토록 고통과 이픔이 많다는 말인가? 엑카르트라면 우리가 우리의 의지를 철저히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의 불안한 걱정은, 우리가 주의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아집에서 비롯된다." (우리의) 의지를 버려야 한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엑카르트는 고통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우리의 고통에 매달리고 집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34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3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13-17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5 장 두 천사 세상을 떠나다
성체의 예수님과 함께 희생이 되다
마지막 날의 사연들
그리고 이번에 성모님이 너무 슬픈 모습이셨다는 것과 그 원인을 설명했다. 성모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영혼들을 가장 많이 멸망의 구렁으로 이끄는 큰 죄는 육욕이다. 사음의 죄를 끊고 그에 연관된 짓을 없애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까지처럼 그런 죄에 집착해서는 안 되고 보속을 많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히야친따는 성모념의 말씀을 전하면서 탄식하며 말했다.
“아아, 나는 성모님을 생각할 때 슬퍼요. 정말 슬퍼서 못 견디겠어요."
원장이나 간호원이 소녀의 방에 와서 성모님을 뵈옵던 자리에 서거나 앉으려 하면,
“거긴 안 돼요. 성모님께서 계셨던 곳입니다."
하고 부드러운 항의를 했다.
소녀의 임종도 가까와진 듯해서 어머니를 만나고 싶지 않느냐고 묻자,
“우리집 식구들은 머지 않아 모두 천국에서 만날 거예요."
하고 대답했다.
성모님의 마지막 방문을 받고 3일 후 히야친따는 이제 이 세상을 하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오빠 프란치스꼬처럼 성사받기를 원했다. 금요일 오후 6시였다.
여덟 시쯤 성 천사 성당 주임 사제 페레이라 도스 레이스 신부가 고백성사를 주었다. 소녀는 곧 죽을테니 병자 영성체를 간청했으나 페레이라 신부는 병자가 그다지 위독해 보이지 않아서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날 밤 10시 반 히야친따는 숨을 거두었다. 1920년 2월 20일이었다.(192)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Mar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단식은 하느님께 향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제자들이  단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그들이 하느님과 함께 있다는 것  하느님을 향해 있다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혼인 잔치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
    Date2025.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3
    Read More
  2. No Image 07Mar

    재의 수요일 다음 금요일-가장 훌륭한 단식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 주님께 와서 왜 단식하지 않느냐고 따지듯이 묻습니다. 그런데 따지듯이 물은 것이 아니라 여쭌 것인데 제가 오해한 것일 수도 있지요.  ...
    Date2025.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97
    Read More
  3. No Image 06Mar

    2025년 3월 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3월 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8
    Read More
  4. No Image 06Mar

    재의 수요일 다음 목요일-선택

    저희 식당의 식단은 아주 간단합니다. 콩나물국밥, 콩나물비빔밥, 된장찌개, 비지찌개, 떡만두국, 잔치국수 여섯 가집니다. 그런데 몇 가지 아닌데도 선택의 고민을 매일같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시는 손님 가운데 한 십여 분은 매일 오시...
    Date2025.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68
    Read More
  5. No Image 05Mar

    2025년 3월 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3월 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4
    Read More
  6. No Image 05Mar

    재의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올바른 자선, 기도 그리고 단식의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선, 기도, 단식에 대한 사람들의 칭찬은  그것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칭찬이 아니더라도  ...
    Date2025.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5
    Read More
  7. No Image 05Mar

    재의 수요일-재만 남기고

    재의 수요일입니다. 재를 머리에 얹으며 우리가 재와 먼지에 불과한 존재이고, 재와 먼지로 돌아가게 될 것을 기억하라고 권고받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따가 재를 얹는 예식을 하며 오늘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대신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
    Date2025.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13 Next ›
/ 14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