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2025년 3월 19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마태 1,18)

예수님의 불멸성은 인간으로 태어나신 뒤에도 변함없다
왜 마태오 복음사가는 복음서 처음에는 ‘나심’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여기서는 ‘탄생’을 이야기할까요? 첫머리에서는 ‘나심의 책’(마태 1,1)이라고 하고,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마태 1,18)고 하니 말입니다.
그러면 탄생’과 ‘나심’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이 두 단어를 그리스도와 관련해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잘 들으십시오. 지금 제가 하는 것과 같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고유의 본성상 만져지지 않고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유컨대, 이 말을 종이에 쓰면, 말이 육신을 취한 것입니다.
그러면 눈에 보이고 민질 수도 있습니다. 육체가 없고 몸이 없는 하느님의 말씀도 이와 같습니다. 말씀은 신성을 지닌 존재시기에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고 우리가 묘사할 수도 없지만, 육화로 말미암아 우리 눈에 보이고 묘사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십니다. 이런 까닭에, 육신이 된 존재로서 ‘나심’의 ‘책’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마태오가 왜 ‘환시’나 ‘이야기’라는 단어 대신 ‘책’이라는 단어를 썼느냐가 아닙니다. 마태오가 왜 앞에서는 ‘나심’이라고 하고 여기서는 ‘탄생’이라고 했느냐는 것입니다.
‘탄생’과 남은 다릅니다. ‘남’ 또는 ‘생겨남’은 본디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이고, ‘탄생’은 죄를 지어 죽음을 선고받은 사람에게서 사람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지금도 ‘남’은 불멸성과 죄없음의 의미를 담고 있는 반면 ‘태어남’은 정념과 죄에 매인 어떤 것을 암시합니다. 영원히 ‘나신’ 분인 주님은 죄를 지을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태어나심은 불멸의 존재인 그분의 영원한 ‘나심’을 훼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태어나심으로써, 영속하지 않는 것을 취하셨습니다.
이는 그분께서 죄의 지배 아래 놓이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분은 태초의 아담의 모습을 한결같이 지니고 계셨으므로 타락이나 죄의 가능성이 조금도 스며들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경우, ‘나심’은 무존재에서 존재가 되는 과정을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나심’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계시다가 “종의 모습" (필리 2,6)을 취하신 ‘옮아감’(바뀜, 길)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그분의 ‘태어나심’은 우리의 태어남과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보다 뛰어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듯이 “여인에게서"(갈라 4,4) 태어나셨지만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요한 1,13) 성령으로 말미암아 태어나셨으므로 우리의 태어남보다 뛰어난 태어남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일어날 새로운 태어남에 대한 암시, 말하자면 예고가 담겨 있습니다.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7
지성을 버리고 순수한 무지를 경험하라
예수가 열두 살 되던 해에도...(루카 2,42).
이 때문에 다음과 같은 물음이 제기됩니다: 신적이라고는 하지만 오감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 특정한 것들에 의해 과연 우리가 이러한 탄생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오감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 것 가운데 한 예를 든다면, 하느님은 선하시며 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다라고 하는 생각 내지는 이성이 만들어 낸 것이긴 하지만 참으로 신적인 관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이 모든 관념을 통해 이러한 탄생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이 모든 관념이 아무리 선하고 신성하다고 해도, 그것은 여전히 오감을 통해 밖에서 우리에게 전달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고귀한 탄생이 순수하게 제 빛을 발하려면, 그것은 우리의 안에 계신 하느님으로부터만 흘러 나와야 할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여러분의 모든 행동이 멈추어져야 하고, 여러분의 모든 능력은 여러분의 이익을 받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이익을 받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가 완수되려면, 하느님만이 그것을 완수하셔야 할 것이고, 여러분은 다만 그것을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정녕 여러분의 의지와 여러분의 지식에서 벗어나는 곳이 어디든 간에, 하느님은 참으로 기꺼이 안으로 들어가셔서 자신의 찬란한 빛을 발하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이런 식으로 자신을 아실 때마다, 여러분의 지식은 설 자리를 잃을 것이고,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이성이 하느님을 알 수 있는 데까지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게다가,하느님이 여러분 안에서 신성한 빛을 비추시려고 마음먹기만 한다면, 여러분의 자연적인 빚은 여러분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연적인 빛은 순수한 무가 되어 자신을 완전히 여의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된 뒤에야 하느님이 자신의 빛과 더불어 안으로 들어가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여러분이 버린 것의 천 배가 넘는 것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십니다. 게다가 그분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형상을 데리고 들어가십니다.(353)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3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3-26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수요일 그리스도인 일치의 날✝️
세계 교회사, 아우구스트 프란츤
제 2부 중세 그리스도교
제 4기 : 1300 ∼ 1500년
서구 통일 붕괴 시대의 교회
제 2절: 콘스탄츠 공의회와 공의회 우위설
콘스탄츠, 일치 공의회:
독일 왕 지그문트(1410∼1437)도 셋으로 분열된 그리스도교계를 새 공의회를 통하여 도울 계획을 세웠을 때, 피사 교황 요한 23세에게 접근하였다. 1414년 11월에 모이기로 된 공의회를 보덴 호수 근처의 콘스탄츠에서 소집하는 것의 동의를 요한으로부터 강제로 얻어낸 것은 바로 그였다. 그는 이 공의회의 중심적 인물이었고, 또 그러한 사람으로 머물렀다.
요한 23세는 수많은 이탈리아 고위 성직지들과 함께 콘스탄츠에 나타나 1414년 11월 5일에 공의회를 개최하였다. 그는 지신이 공의회로부터 유일의 합법적인 교황으로 승인될 것을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사태는 다르게 발전하였다. 다이이(+1420), 필라스트르와 자바렐라 및 파리 대학의 명예총장인 제르송(+1429) 등 지도급 추기경들의 영향으로 공의회는 3인의 교황이 모두 퇴직해야만 일치가 복원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이탈리아인의 다수를 꺾기 위하여 프랑스인과 독일인과 영국인들은 인원수대로가 아니라 “국가별”로 표결해야 함을 관철시켰다. 즉, 4개국 각각은 전체 투표에서 단지 한 표만을 가져야 하고, 다섯번째로 추기경단의 표가 추가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로써 요한과 이탈리아인의 우세를 타파하는 길이 열렸다.(258)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Mar

    성 요셉 대축일-의리와 믿음의 요셉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오늘 복음은 요셉이 의로운 사람이었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주님 이전에 의로움의 기준은 율법입니다. 율법이 하라는 것을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을 하지 않으면 그것이 의로움입니다.   그렇다면 요...
    Date2025.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1 new
    Read More
  2. No Image 18Mar

    2025년 3월 19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3월 19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 new
    Read More
  3. No Image 18Mar

    사순 2주 화요일-은총의 담지자? 낭비자?

    우리가 겸손하게 되면 다른 사람 위에 있으면서 판단하고 단죄하는 그런 잘못을 범하지 않을 것이라는 나눔을 어제 저는 했지요.   겸손하지 못한 제가 다시 말해서 교만한 제가 저를 경계하는 뜻으로 겸손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오늘 독...
    Date2025.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12
    Read More
  4. No Image 17Mar

    2025년 3월 18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3월 18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3.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
    Read More
  5. No Image 17Mar

    사순 2주 월요일-쟤들이 아니라 저희가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으며 악을 행하고 당신께 거역하였습니다.”   오늘 다니엘서에서 저희는 죄를 지었다는 고백이 몇 차례 반복되는데 이 고백에서 저는 ‘저희는’이라는 표현이 유독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예언자는 하느님께 쟤들이 죄를 지었...
    Date2025.03.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63
    Read More
  6. No Image 16Mar

    2025년 3월 17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3월 17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3.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5
    Read More
  7. No Image 16Mar

    사순 제2주일

     오늘의 이야기는  공관복음서 세 권이 모두 전합니다.  그리고 세 복음서에는  첫 번째 수난 예고에 이어  오늘의 이야기가 나타납니다.  며칠 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당신을 따라오려면  자기를 버...
    Date2025.03.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16 Next ›
/ 14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