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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4.05 08:35

사순 제4주간 토요일

조회 수 3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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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을 누구는 예언자로 보고
 누구는 메시아로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직접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메시아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오히려 그들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마음은
 그 어떤 사실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정보,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이 아니라 나자렛 출신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자기들의 판단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서 니코데모가 말합니다.
 그는 요한 3장에서
 밤에 몰래 예수님을 찾아 왔던 사람입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는 것을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그이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두둔하는 말을 합니다.
 사람들에게 갈릴래아 출신이냐고
 모독하는 말을 들을지라도
 그들의 말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니코데모의 믿음이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을 숨겼던 그는
 이제 조금씩 그 믿음을 표현합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다보면
 내가 원하는 것만 보이고 내가 원하는 것만 들립니다.
 무엇인가는 보이고 무엇인가는 들리기 때문에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볼 때는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래서 옆 사람이 다르게 보고 다르게 듣는 것을
 오히려 이상하다고 표현합니다.
 이 상황에서 대화할 수 있다면 참 좋은데
 내가 원하는 것만 하고 싶은 마음은
 다른 의견을 듣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 같고
 그것이 잘못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은 더 굳어집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 각오를 해야합니다.
 아니 결국 예수는 그 다른 의견 때문에
 죽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니코데모와 예수는 그것을 표현합니다.
 내 생각이 전적으로 옳다고 보기도
 전적으로 틀리다고 보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판단 없는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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