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장원 2006.05.13 09:06

부활 제5 주일

조회 수 2860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농부-포도나무-가지

예수님 말씀:

나는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농부이신 아버지께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들을 모조리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들은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잘 가꾸신다.
그러므로 가지들은 나무에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잘 맺도록 해야 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이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마라.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예수님은 당신을 포도나무로 비유하고,
제자들을 가지로 비유하십니다.
포도나무와 가지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서로 떨어져서는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떨어져서는 나무는 망가지고,
가지는 말라버리고 불에 태어질 뿐입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튼튼히 붙어 있어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정상입니다.

이 “농부-포도나무-가지” 비유는 확대됩니다.
즉 예수님은 참 스승이시고, 사도들은 그의 제자들입니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는 스승과 제자로 연결됩니다.
스승과 제자도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처럼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서로 떨어져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서로 떨어지면
스승은 날개를 잃어버린 독수리 같고,
제자는 나침반을 잃어버린 뱃사공과 같습니다.

스승과 제자는 서로 교류를 해야 합니다.
스승은 참된 사고방식, 참된 행실, 참된 몸가짐, 참된 자세,
참된 가르침, 참된 말씀, 참된 교훈을 알려주고,
제자는 스승의 모든 가치관과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서
교화되고, 정화되고, 빛을 내게 됩니다.

스승과 제자는 함께 하나 되는 관계입니다.
스승 없는 제자,
제자 없는 스승은....실제로 아무 것도 아닙니다.
스승과 제자는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교류는 서로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일방적인 것이 아니고, 쌍방적인 것입니다.
스승은 나누고, 전하고, 가르치고....
제자는 스승의 일체를 자기 것으로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제자는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처럼
많은 열매,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스승님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아
잘 가꾸어지고
많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제자들입니다.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소아 2006.05.13 21:08:43
    "스승과 제자는 교류해야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남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Jun

    성령 강림 대축일

    사도들에게 내리신 성령 사도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함께 모여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뜨거운 기도를 바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성령께서 갑자기 세찬 바람처럼 사도들 위로 휘-익 감돌았습니다. 뭔가 시원하면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감겨왔습니다. ...
    Date2006.06.03 By박장원 Reply0 Views2444
    Read More
  2. No Image 26May

    예수 승천 대축일

    예수님의 부활-승천-영광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되어 죽으셨지만, 하느님께서 그분을 다시 살리시어 부활케 하셨다는 것이 신약성서의 증언입니다. 부활은 곧 발현입니다. 발현을 목격한 사도들...제자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고, 넘치는 기쁨...
    Date2006.05.26 By박장원 Reply0 Views2992
    Read More
  3. No Image 20May

    부활 제6 주일

    1. 베드로의 개안(開眼) 베드로는 눈이 뜨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가지고 있던 폐쇄와 아집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개안이 되어 소리 질렀습니다. 이제야 눈이 열려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대우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이...
    Date2006.05.20 By박장원 Reply0 Views2663
    Read More
  4. No Image 13May

    부활 제5 주일

    농부-포도나무-가지 예수님 말씀: 나는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농부이신 아버지께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들을 모조리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들은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잘 가꾸신다. 그러므로 가지들은 나무에 붙어 있으면서 열매...
    Date2006.05.13 By박장원 Reply1 Views2860
    Read More
  5. No Image 06May

    부활 제4 주일

    착한 목자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착한 목자로 소개합니다. 목자는 문자적으로는 양치는 사람, 양치기를 뜻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폭넓게 상징적으로 알아듣습니다. 예수님은 한 때 어부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제 사람들을 낚게 될 것이...
    Date2006.05.06 By박장원 Reply0 Views2900
    Read More
  6. No Image 28Apr

    부활 제3 주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부활의 모습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아마 허벅지를 꼬집어보았을 겁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마도 빛나는 모습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Date2006.04.28 By박장원 Reply1 Views2908
    Read More
  7. No Image 25Apr

    마르꼬의 고백

    제 이름은 마르꼬입니다. 우리가 언젠가 만난 적이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복음을 썼지요. 왜 사람들이 마르꼬 복음이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복음은 나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에 관한 것이지요. 나의 복음이 아닙니다. 예수의 복음이지요. 사...
    Date2006.04.25 By마중물 Reply1 Views333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63 1364 1365 1366 1367 1368 1369 1370 1371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