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믿는 이는 누구나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지켜 주신다. 악마의 유혹과 세상의 불의에서 지켜 주신다. 그러니 언제라도 주님을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상 숭배를 조심해야 한다. 하느님의 힘을 막기 때문이다(제1독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자신은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무나 이렇게 말할 수 없다. 하느님의 영이 요한에게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자신을 낮추는 이에게는 주님의 영이 함께하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하느님께서 들어 주신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5,14-21
사랑하는 여러분, 14 우리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하여 가지는 확신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15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그분께서 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그분께 청한 것을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
16 누구든지 자기 형제가 죄를 짓는 것을 볼 때에 그것이 죽을죄가 아니면, 그를 위하여 청하십시오. 하느님께서 그에게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이는 죽을죄가 아닌 죄를 짓는 이들에게 해당됩니다. 죽을죄가 있는데, 그러한 죄 때문에 간구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17 모든 불의는 죄입니다. 그러나 죽을죄가 아닌 것도 있습니다.
18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나신 분께서 그를 지켜 주시어, 악마가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합니다. 19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고 온 세상은 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압니다. 20 또한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오시어 우리에게 참되신 분을 알도록 이해력을 주신 것도 압니다. 우리는 참되신 분 안에 있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분께서 참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21 자녀 여러분, 우상을 조심하십시오.
[복음]
<신랑 친구는 신랑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2-30
그때에 2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다 땅으로 가시어, 그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머무르시며 세례를 주셨다. 23 요한도 살림에 가까운 애논에 물이 많아, 거기에서 세례를 주고 있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가서 세례를 받았다. 24 그때는 요한이 감옥에 갇히기 전이었다.
25 그런데 요한의 제자들과 어떤 유다인 사이에 정결례를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다. 26 그래서 그 제자들이 요한에게 가서 말하였다. “스승님, 요르단 강 건너편에서 스승님과 함께 계시던 분, 스승님께서 증언하신 분, 바로 그분이 세례를 주시는데 사람들이 모두 그분께 가고 있습니다.”
27 그러자 요한이 대답하였다.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28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일 따름이다.’ 하고 내가 말한 사실에 관하여, 너희 자신이 내 증인이다.
29 신부를 차지하는 이는 신랑이다. 신랑 친구는 신랑의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하다. 30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아무나 이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겸손한 사람이라도 상대를 알기 전에는 이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과 자신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이시며, 자신은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임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살면서 우리는 가끔 이러한 자문을 해 봅니다. ‘나는 누구인가? 누구를 위하여 살고 있는가?’ 헌신만을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가족을 위한 헌신은 사랑이 이끄는 행위일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기쁘고 당당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위한 준비를 했지만 자신의 위치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세례자 요한의 말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하늘이 가르침을 내리겠습니까? 자신의 위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우리가 사는 것은 아닙니다. 내 자신을 위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삶을 기쁨으로 채워야 합니다. 내 삶에 당당함과 기쁨이 있어야 남에게 다가가 좋으신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결코 억울하게 생각하며 예수님을 소개한 것이 아닙니다.
믿는 이는 누구나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지켜 주신다. 악마의 유혹과 세상의 불의에서 지켜 주신다. 그러니 언제라도 주님을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상 숭배를 조심해야 한다. 하느님의 힘을 막기 때문이다(제1독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자신은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무나 이렇게 말할 수 없다. 하느님의 영이 요한에게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자신을 낮추는 이에게는 주님의 영이 함께하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하느님께서 들어 주신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5,14-21
사랑하는 여러분, 14 우리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하여 가지는 확신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15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그분께서 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그분께 청한 것을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
16 누구든지 자기 형제가 죄를 짓는 것을 볼 때에 그것이 죽을죄가 아니면, 그를 위하여 청하십시오. 하느님께서 그에게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이는 죽을죄가 아닌 죄를 짓는 이들에게 해당됩니다. 죽을죄가 있는데, 그러한 죄 때문에 간구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17 모든 불의는 죄입니다. 그러나 죽을죄가 아닌 것도 있습니다.
18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나신 분께서 그를 지켜 주시어, 악마가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합니다. 19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고 온 세상은 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압니다. 20 또한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오시어 우리에게 참되신 분을 알도록 이해력을 주신 것도 압니다. 우리는 참되신 분 안에 있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분께서 참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21 자녀 여러분, 우상을 조심하십시오.
[복음]
<신랑 친구는 신랑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2-30
그때에 2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다 땅으로 가시어, 그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머무르시며 세례를 주셨다. 23 요한도 살림에 가까운 애논에 물이 많아, 거기에서 세례를 주고 있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가서 세례를 받았다. 24 그때는 요한이 감옥에 갇히기 전이었다.
25 그런데 요한의 제자들과 어떤 유다인 사이에 정결례를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다. 26 그래서 그 제자들이 요한에게 가서 말하였다. “스승님, 요르단 강 건너편에서 스승님과 함께 계시던 분, 스승님께서 증언하신 분, 바로 그분이 세례를 주시는데 사람들이 모두 그분께 가고 있습니다.”
27 그러자 요한이 대답하였다.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28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일 따름이다.’ 하고 내가 말한 사실에 관하여, 너희 자신이 내 증인이다.
29 신부를 차지하는 이는 신랑이다. 신랑 친구는 신랑의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하다. 30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아무나 이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겸손한 사람이라도 상대를 알기 전에는 이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과 자신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이시며, 자신은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임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살면서 우리는 가끔 이러한 자문을 해 봅니다. ‘나는 누구인가? 누구를 위하여 살고 있는가?’ 헌신만을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가족을 위한 헌신은 사랑이 이끄는 행위일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기쁘고 당당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위한 준비를 했지만 자신의 위치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세례자 요한의 말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하늘이 가르침을 내리겠습니까? 자신의 위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우리가 사는 것은 아닙니다. 내 자신을 위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삶을 기쁨으로 채워야 합니다. 내 삶에 당당함과 기쁨이 있어야 남에게 다가가 좋으신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결코 억울하게 생각하며 예수님을 소개한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