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74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오늘은 <세계 병자의 날>이다.
이날은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된다.
성모님께서는 1852년 2월 11일부터
루르드에 여러 차례 나타나셨는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2년부터 해마다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이 발현 첫날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이날 교회는
병자들의 빠른 쾌유와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또한 병자들을 위해 일하는 모든 의료인도 함께 기억하며
그들이 성모 마리아의 전구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병자들에게 실현할 수 있게 기도한다.

먼저 오늘
우리 주위에 있는 병자들을 떠올려 보자.
각종 질병이나 장애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이들과
또 그들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
주님의 말씀처럼,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수고하는 것이
바로 주님 자신을 위한 수고요 봉사임을 생각하자.

종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
마태오 복음사가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을
<사랑 실천>에 두고 있다.

얼마나 성당에 열심히 나갔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얼마나 기도를 열심히 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얼마나 성서를 열심히 읽고 묵상했느냐가 아니다.

단 한가지, 얼마나 사랑했느냐 하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성당에 열심히 나가고
기도를 열심히 하고
성서를 열심히 읽고 묵상하는 것은
바로 사랑하기 위한 것이기에
꼭 필요하지만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사랑 때문에 당신의 독생성자까지 아낌없이
우리 죄인들을 위해 내어주신 하느님,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
우리가 그분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또한 작은 사랑이 되는 길밖에 없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건강과 재산, 지식에 등에 있어서는
공평하게 주지 않으셨는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나누어 주셨다.
그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간에
누구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있다.
따라서 하느님의 선택 방식은 공정하고 올바르다.
다른 능력으로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식별한다면
공정성에 문제가 있겠지만
사랑의 관점에서 식별한다면
그 누구도 불공정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누구에게도 똑같이 주어진 능력이기 때문이다.

돈이 많다고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식이 많다고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도를 많이 한다고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하다고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내어주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에 따라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해 내어주면 된다.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이 사랑이
우리를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만든다.

이 사순절은
더 많이 사랑해야 할 때이다.
더 나를 많이 내어놓아야 할 때이다.
귀찮아하지 말고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예> 해야 할 때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작은자 2008.02.10 22:53:25
    사랑으로 오신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그 크신 사랑의 마음을 제게도 부어주시기를 구하여봅니다.
  • ?
    홈페이지 벽사 2008.02.10 22:53:25
    예! 사순시기에 딱 한 가지! 평소에 하지 않던 좋은 일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영역을 조금 넓혀보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Feb

    [re] 꿈은 이루어진다!

    나는 비신자 가정에서 성장했기에 홀로 신자가 되어 수도원에 들어오면서 심지어 육신의 형제들로부터도 비난을 받을 정도였다. 그래서 수도원 입회 때는 물론, 첫서원을 발할 때도, 로마 유학을 갈 때도 종신서원을 할 때도 집에서는 아무도 오지도 않았고 청...
    Date2008.02.11 By마중물 Reply2 Views1657
    Read More
  2. No Image 10Feb

    2월 11일 사순 제1주간 월요일(세계 병자의 날)

    ‘세계 병자의 날’은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되었다. 성모님께서는 1858년 2월 11일부터 루르드에 여러 차례 나타나셨는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2년부터 해마다 이 발현 첫날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이날 교회는 병자들의 ...
    Date2008.02.10 By말씀지기 Reply2 Views1652
    Read More
  3. No Image 10Feb

    [re] 더 사랑해야 할 때

    오늘은 이다. 이날은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된다. 성모님께서는 1852년 2월 11일부터 루르드에 여러 차례 나타나셨는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2년부터 해마다 인 이 발현 첫날을 로 지내기로 하였다. 이날 교회는 병자들의 빠른 쾌유와 영...
    Date2008.02.10 By마중물 Reply2 Views1741
    Read More
  4. No Image 10Feb

    사순 제 1주일

    사순 제 1주일 회개의 사순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죄를 깊이 들여다보고 거기서부터 돌아서는 시기지요. 그러니 이 시기를 잘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 이전에 죄를 들여다보는 것이 우선 쉽지 않고 죄를 깊이 들여다...
    Date2008.02.10 By당쇠 Reply3 Views1756
    Read More
  5. No Image 09Feb

    2월 10일 사순 제1주일

    오늘은 사순 시기의 첫 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빵만으로 사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하느님의 도우심과 은총이 더욱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미래는 돈과 물질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주셔야 행복한 미래...
    Date2008.02.09 By말씀지기 Reply0 Views1518
    Read More
  6. No Image 10Feb

    [re] 2월 10일 사순 제1주일

    사순 제 1주일(A해) 예수님께서 공적인 활동을 시작하시기 전 마지막 준비단계로 광야에 나가시어 40일간 단식하셨습니다. 긴 단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단식이 끝난 후 악마로부터 심한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오늘의 우리 교회에서 수도자, 성직자, 신자 모두가...
    Date2008.02.10 By유사 Reply0 Views1620
    Read More
  7. No Image 09Feb

    [re] 2월 10일 사순 제1주일 / 유혹, 그 뿌리깊은 영혼의 적

    예수님 또한 우리 보다 앞서 갖가지 유혹을 당하신다. 그 옛날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고 그 유혹에 넘어간 것과 달리 예수님은 유혹을 물리침으로써 제2의 아담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당하신 유혹의 본질은 무엇인가? 첫째는, 식욕이...
    Date2008.02.09 By마중물 Reply0 Views177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43 1344 1345 1346 1347 1348 1349 1350 1351 1352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