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6.18 09:03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조회 수 53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하늘의 새보다,

 들에 핀 나리꽃들보다 더 귀한 존재들이라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의 복음이 주님의 기도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의 핵심 중 하나는

 하느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른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피조물보다 귀한 존재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며,

 하느님께서 눈에 넣어도 아파하지 않으실 존재이기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채워주실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듯 사랑의 대상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보이지 않는 존재이다보니,

 그리고 그 사랑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없다보니,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추구하기보다는

 인간들의 사랑을 추구하게 됩니다.


 물론 하느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을 구분할 수는 없지만,

 인간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그들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하고,

 그들 입맛에 맞추려 노려가면서

 종종 우리는 하느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포기하고,

 하느님 입맛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마음이 어떤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싶어하기에,

 그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밖에 없고,

 커다란 걱정거리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변하는 존재이기에,

 그들의 입맛 또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입맛을 맞추어 준다는 것은

 어쩌면 결코 이룰 수 없는 목표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변하지 않는 하느님의 입맛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고

 그것을 맞추려는 노력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오늘 복음이 이야기 하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un

    연중 12주 수요일-비록 좋은 열매는 맺지 못해도

    “너희들은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나무와 열매의 비유는 그 자체로는 명쾌하고 그 이해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열매가 뭔...
    Date2016.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148
    Read More
  2. No Image 21Jun

    연중 12주 화요일-빚쟁이

    “남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주어라.”   이참에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남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생각을 해보니 딱히 바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바라는 것이 없다니? 어찌 바라는 ...
    Date2016.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47
    Read More
  3. No Image 20Jun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면서 쉽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을 보면  대부분 성급한 판단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바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편으로 특이한 사실은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가  그 사람 안에 있다는 ...
    Date2016.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9
    Read More
  4. No Image 20Jun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면서 쉽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을 보면  대부분 성급한 판단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바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편으로 특이한 사실은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가  그 사람 안에 있다는 ...
    Date2016.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48
    Read More
  5. No Image 20Jun

    연중 12주 월요일-내 안에 박힌 것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오늘 주님께서 심판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이 말씀을 듣고 ‘나는 왜 남을 심판하려고 들까?’ 대뜸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만하니까 남을 심판하지.’라는 뻔한 답이 있는...
    Date2016.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12
    Read More
  6. No Image 19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기도는 어떤 행동보다 더 강력한 행동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여러분도 요즘 느끼지 않으십니까?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증오가 늘어나고, 증오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입니다.   우...
    Date2016.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75
    Read More
  7. No Image 18Jun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우리는 하늘의 새보다,  들에 핀 나리꽃들보다 더 귀한 존재들이라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의 복음이 주님의 기도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의 핵심 중 하나는  하느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른다는 것입...
    Date2016.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3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 1373 Next ›
/ 1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