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6.25 08:27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조회 수 57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신 이야기를

 오늘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의 특징 중의 하나는

 병자들이 직접 예수님을 찾아와

 치유를 청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복음 시작 부분의 이야기는

 더욱이 병자가 그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한 백인 대장의 믿음을 통해서

 그의 집에 있던 종이 치유됩니다.

 그리고 복음의 마지막 부분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예수님께 병자들을 데리고 온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다른 치유 이야기가

 병자들 각자의 믿음에 따라 이루어진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병자들이 아닌

 그 주의 사람들의 믿음에 따라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그들은 믿었기에 병자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오늘 복음은

 병자들의 믿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치유는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공동체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내가 너를 위해서 대신 아파줄 수는 없지만,

 내가 너를 위해서 기도해 줄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우리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을지라도,

 기도를 통해서 함께 할 수 있고,

 둘이나 셋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께서

 그 안에 함께 하시면서,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우리 주위에 고통 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고통 때문에 기도할 힘조차 내지 못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작은 마음들이 모일 때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Jun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신 이야기를  오늘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의 특징 중의 하나는  병자들이 직접 예수님을 찾아와  치유를 청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복음 시작 부분의 이야기는  더욱이 병자가 그 자리에 있지 ...
    Date2016.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70
    Read More
  2. No Image 25Jun

    연중 12 토요일-경천애인敬天愛人.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경천애인敬天愛人.   이 말은 김 대중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부터 자주 쓰던 말인데 이 말을 접하는 순간 이런 사람이 될 ...
    Date2016.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28
    Read More
  3.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루카 복음은 하느님의 뜻을 믿고 실천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하느님의 반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천사의 말을 믿지 않아서  즈카르야는 벙어리가 되었지만,  천사가 일러준 대로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어주자  그는 ...
    Date2016.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80
    Read More
  4. No Image 24Jun

    세례자 요한 대축일-위인과 성인의 차이

    “나는 그분이 아니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   위인과 성인이 있습니다. 위인전이 있고 성인전이 있습니다.   제가 성소계발의 책임을 겸직할 때 성소자들이 오면 제가 두 가지를 꼭 물었습니다. 좌우명은 무엇이었고 지...
    Date2016.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77
    Read More
  5. No Image 23Jun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하느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만,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하느님의 이름은,  마법사가 주문을 외...
    Date2016.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7
    Read More
  6. No Image 23Jun

    연중 12주 목요일-자신에게 속지 말라.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오늘 주님께서는 불법을 일삼으면서도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기적을 행하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에 들어...
    Date2016.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93
    Read More
  7. No Image 22Jun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를 구별하기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겉꾸밈이 발달된 요즘이기에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거짓이 진실의 모습을 흉내내며  사람들을 속입니다.  진실보다 더 진실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속아...
    Date2016.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4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 1373 Next ›
/ 1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