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8.24 08:02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조회 수 70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종종 자신이 가진 정보만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정보를 토대로 조각 맞추기를 하고,

 빈 공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상상력을 동원해서 채우고,

 그렇게 완성된 그림을 사실이라고 믿어버립니다.


 모든 것을 매번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오해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직접 대면이 필요합니다.


 필립보는 나타나엘을 초대합니다.

 '와서 보시오.'

 예수님을 직접 만난 나타나엘은

 예수님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됩니다.


 때로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상황을 직접 대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한편으로는 굳이 대면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게 느껴지지 않기에,

 또 다른 쪽에서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직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막상 직면하게 되면 더 정확하게 알게 되고

 생각했던 것 만큼 큰 어려움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지금까지 가졌던 두려움마져도 잘못 생각했던 것임을 알게 되며,

 결국에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의 노력만으로 그 두려움을 떨쳐내고

 직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은총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실 때,

 우리는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데

 조금 더 가까이 나아가며,

 결국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Aug

    세례자 요한의 수난 기념일-오늘도 헤로디아 같은 사람 많고, 세례자 요한 같은 사람 많다.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세례자 요한은 정말 요망한 계집 헤로디아 때문에 죽었을까? 헤로디아만 없었으면 요한은 죽지 않았을까?   세례자 요한의 수난 기념일에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
    Date2016.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41
    Read More
  2. No Image 28Aug

    연중 제 22 주일-낮추는 겸손이 아니라 맡기는 겸손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세상사 꼴불견 중의 최고의 꼴불견은 스스로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것이고, 그것도 겉으로는 그럴 마음이 없는 것처럼 겉꾸밈 하는 경우입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데도 말입...
    Date2016.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37
    Read More
  3. No Image 27Aug

    연중 21주 토요일-게으를 뿐인데 악하다니!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제 생각에 악하고 게으른 종은 틀림없이 억울할 것입니다. 자기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고, 적어도 혹 게...
    Date2016.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07
    Read More
  4. No Image 26Aug

    연중 21주 금요일-사랑에도 슬기가 필요하다.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계속해서 슬기로움에 대한 비유입니다. 어제는 슬기로운 종의 얘기였고 오늘은 슬기로운 처녀입니다.   그런데 ...
    Date2016.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74
    Read More
  5. No Image 25Aug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마지막 순간을 위해 깨어 있다는 것은  매 순간 깨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매 순간 깨어 있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 순간 깨어 있으라고 이야기하면,  매 순간 긴장하고 잇으라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긴장은 스트레스를 가지고 오기 ...
    Date2016.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32
    Read More
  6. No Image 25Aug

    연중 21주 목요일-종도 충실할 뿐 아니라 행복할 줄 알아야 한다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일종의 명령어를 세 번이나 말씀하십니다. “깨어 있어라.” “명심 하여라.” “준비하고 있어라.”   너...
    Date2016.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08
    Read More
  7.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우리는 종종 자신이 가진 정보만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보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정보를...
    Date2016.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 1373 Next ›
/ 1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