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9.03 08:22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조회 수 74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창조의 마지막 날 하느님께서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에는 인간도 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안식일 법입니다.

 그러나 그 쉼은 일을 하지 않는 비생산적인 쉼이 아니라,

 지금가지 해 온 것이 자리를 잡고 질서를 잡기 위한

 생산적인 쉼입니다.

 그렇기에 그 쉼이 없었다면,

 앞에서 있었던 엿새동안의 창조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창조의 시간이 피조물에게 생명을 불어 넣은 시간이라면,

 쉼의 시간은 그 생명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창조의 시간과 쉼의 시간, 둘 다 생명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쉼은 일을 멈춤을 통해서 생명을 유지하지만,

 그 생명 유지를 위해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최소한의 활동은

 사람이 서로 다른 것처럼

 모든 사람을 똑같은 규정 안에 제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자들도 그들이 집에 있었다면,

 밀 이삭을 뜯어 먹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다윗 역시 사정이 그러했기에

 어쩔 수 없이 그 방법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즉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아서 생명이 유지될 수 없다면,

 그것은 생명 유지를 위해 안식일이 만들어졌다는

 그 의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렇듯 생명이 우선이기에

 다윗도 먹어서는 안 되는 빵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는 무엇이 우선입니까?

 우리는 지금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까?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우리의 생명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Sep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불임신자는 되지 말아야지.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누구나 육신이 태어나는 생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생일을 축하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태어남을 저주하는 사람은 자기 생일을 축하하지 않고, 사람들의 지탄을 ...
    Date2016.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63
    Read More
  2. No Image 07Sep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옳은 것을 이야기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사람들은 옳은 것을 듣고 싶어하지 않으며  그것은 종종 귀에 거슬립니다.  그런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과 분열을 일으키며  다툼으로 번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툼이 평화...
    Date2016.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64
    Read More
  3. No Image 07Sep

    연중 23주 수요일-여기에 불행을 막고 행복해지는 길이 있다.

    루카복음은 왜 마태오복음과 달리 주님께서 행복선언에 이어 불행선언을 하신 것으로 기록하였을까? 어떤 것이 진짜 주님의 말씀일까? 주님께서는 진짜 불행선언을 하셨을까? 불행선언을 꼭 하셨어야만 했을까?   이런 의문들이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
    Date2016.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40
    Read More
  4. No Image 06Sep

    연중 23주 화요일-아직 더 오르락내리락해야!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루카복음을 마태오복음과 비교할 때 산과 평지의 구도를 ...
    Date2016.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09
    Read More
  5. No Image 05Sep

    연중 23주 월요일-우리가 누군가를 가운데 세운다면

    “일어나 가운데로 서라.”   주님께서는 오늘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가운데 세우십니다. 그러니까 이 말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의미를 부여 한다면 주님은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고 가운데 세우시는 분입니다.   이것을 묵상하면서 오늘은 저를 돌아...
    Date2016.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91
    Read More
  6. No Image 03Sep

    연중 제23주일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버림, 비움 등의 말을 많이 듣습니다.  급기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가진 것을 다 버리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의 일환으로 아버지나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
    Date2016.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13
    Read More
  7. No Image 03Sep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창조의 마지막 날 하느님께서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에는 인간도 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안식일 법입니다.  그러나 그 쉼은 일을 하지 않는 비생산적인 쉼이 아니라,  지금가지 해 온 것이 자리를 잡고 질서를 잡기 위한  생산적인 쉼입니다....
    Date2016.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4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