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12.16 08:19

대림 제3주간 금요일

조회 수 538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파견한 사람의 뜻을 이루는 것만큼

 파견된 사람의 저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가 아버지의 뜻을 이 땅에서 실행할 때,

 아버지의 뜻이 이 세상에서 펼쳐지고,

 그렇게 아버지의 모습이 이 세상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그것을 위해서 예수는 이 세상에 옵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의 뜻은

 세상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라고

 요한복음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다르기에,

 사랑에도 내 방식대로의 사랑을 하기에,

 하느님의 사랑 방식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그러다보니 예수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예수는 그저 율법을 어기는 사람으로만 생각되고,

 그렇게 메시아라는 생각에서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만 사랑 받고 싶고,

 그 방식이 아니면 아무리 훌륭한 사랑이라도,

 그것은 더 이상 사랑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급기야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세상을 향해 오시지 않으실텐데,

 매일의 미사 속에서,

 그리고 자연 속에서,

 세상 속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을 보면,

 하느님의 세상을 향한 사랑이

 끊임 없이 계속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하느님의 사랑을

 온전히 인식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사랑도 더 크게 느낄 수 있고,

 그렇게 그 사랑을 받아들여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Dec

    12월 31일-우리는 아는 사람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독서에서 우리는 많은 그리스도의 적들이 나타났기에 지금은 마지막 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 많은 그리스도의 적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압니다.”   그런데 지금 많은 그리스도의 적들...
    Date2016.12.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09
    Read More
  2. No Image 30Dec

    성가정 축일-열린 성가정

    저의 가정을 자랑하는 것 같아서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성가정 축일을 맞이하여 성가정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의 육신의 가정에 대해서 조금 얘기할까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제가 두 살...
    Date2016.12.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13
    Read More
  3. No Image 26Dec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겨울눈의 지혜-

    T.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성탄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것이 새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저는 겨울에  내리는 눈을 생각하고 떠올릴 때마다 자연에서 가르쳐주는 진리와 우리 삶에 필요한 ...
    Date2016.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1061
    Read More
  4. No Image 18Dec

    대림 제4주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결정들은 하나같이 쉽지 않습니다.  그 어려움에는 여거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두려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기에  동정녀의 잉태를 ...
    Date2016.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28
    Read More
  5. No Image 18Dec

    대림 제 4 주일-마음의 깨끗함만으론 주님의 어머니 될 수 없다.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제가 이슬람을 처음 공부할 때 듣고 놀란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이슬람이 마리아를 공경한다는 것이었고, 창시자 마호메트가 문맹이라는 사실이었습니...
    Date2016.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91
    Read More
  6. No Image 17Dec

    12월 17일-집단적인 믿음

      “왕홀이 유다에게서, 지휘봉이 그의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아시다시피 대림절은 17일 이전과 이후 둘로 나뉘는데 성탄을 일주일 앞둔 17일부터는 가까운 기다림의 시기이고 그 첫날인 오늘은 주님의 족보를 소개합니다. 주님은 이스라엘...
    Date2016.1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84
    Read More
  7. No Image 16Dec

    대림 제3주간 금요일

     파견한 사람의 뜻을 이루는 것만큼  파견된 사람의 저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가 아버지의 뜻을 이 땅에서 실행할 때,  아버지의 뜻이 이 세상에서 펼쳐지고,  그렇게 아버지의 모습이 이 세상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
    Date2016.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3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