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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레오나르도 2016.12.31 05:16

12월 31일-우리는 아는 사람

조회 수 1209 추천 수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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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독서에서 우리는

많은 그리스도의 적들이 나타났기에 지금은 마지막 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 많은 그리스도의 적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압니다.”

 

그런데 지금 많은 그리스도의 적들이 나타났다는 말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리스도의 적들이 지금까지는 숨어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숨어 지내지 않고 나타났다는 뜻일까요?

 

그러나 제 생각에는 그런 뜻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그들이 그리스도의 적들임이 드러났다는 뜻일 겁니다.

뒤에 나오는 말씀들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독서에서 요한의 서간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간은 기름부음 받은 이는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안다고 하고,

진리를 모르지 않고 진리를 알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주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으면

진리를 알고,

진리를 앎으로써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진리를 알기 전까지는 무엇이 거짓인지 모르고,

누가 거짓 그리스도이고 누가 그리스도의 적들인지 몰랐는데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고 참이신 분을 알게 되자

거짓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적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 복음의 다음 말씀과 연결시켜 봅시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왔다.”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빛이 오면 어둠 속에 숨어 있던 것,

드러나지 않던 것들이 숨김없이 그리고 남김없이 드러나지요.

 

거짓이 난무하던 때에는 우리는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몰랐고 헷갈렸습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거짓을 참이라고 조작하는 우리정권과

이에 부역한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언론으로 인해 헷갈렸는데

이제 사실이 드러나자 실체도 드러나게 되었지요.

 

진리와 빛이란 바로 이런 것,

곧 거짓과 숨겨진 악을 드러나게 하는 거기에

빛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그리스도의 적들의 마각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요한의 편지는 계속해서 우리는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빛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는 순간

그리스도의 적들이 끝장나는 때임도 알아야 할 것이고

<한 처음>이 시작되는 때임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빛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면

거짓과 조작을 일삼던 그리스도의 적들은 우리가 끝장내야하겠지요.

 

그러므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그저 물리적인 끝 날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적들이 끝장나는 마지막 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우리는 내일 <한 처음>을 시작하고,

2017년은 <한 처음>을 살아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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