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을 내려라
역사의 어둠 속에서 미래를 예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능력과 사람들로부터 받는 인기를
자신을 위해서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남들을 위해서 사용할 것인가? 에 달려있다.
전통종교와 철저한 개혁의 종교 사이에서 갈등,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서의 갈등,
현재의 나와, 되어야 하는 나 사이의 갈등,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신의 선을 증명하고자 하는 사이에서의 갈등,
소유와 가난 사이의 갈등,
자랑하고 싶은 마음과 침묵 사이에서의 갈등,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과 앙갚음 사이에서의 갈등,
용서와 자비 사이의 갈등,
내가 다리를 건설하면 나를 밟고 지나갈 사람들은 양쪽에서 온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 나는 죽임을 당할 것이다.
세상은 빛보다 어둠에 길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보인다.
삶이라는 무대 위에 등장한 주연배우인 나는 결단해야 한다.
하느님의 선하심을 실천하라는 자기 역할에 충실할 것인가?
아니면 사람들의 환호와 갈채를 자기 것으로 할 것인가?
하느님 안에 정체성을 둘 것인가?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에 정체성을 둘 것인가?
진리 편에 설 것인가?
거짓 편에 설 것인가?
바쳐서 얻을 것인가?
받아서 누릴 것인가?
자발적으로 할 것인가?
마지못해 끌려갈 것인가?
당할 것인가?
품을 것인가?
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