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75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볼 수 있는 다른 하나는 바로 성령이신 하느님이시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

 

무를 통해서 성령이신 하느님을 묵상하게 된다. 사실 한 그루의 나무가 바람에 흔들릴 수가 있기 위해서는 생명의

 

 근원인 땅에서게서 깊이 뿌리를 박아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깊이 땅에 뿌리를 박고 굳건히 서 있을 때 바람은 나

 

무를 흔들어 준다. 근데 그 나무가 땅에 깊이 뿌리를 박지 않고 서 있다면?? 바로 바람에 넘어지고 말 것이다. 하느

 

님께에 대한 깊은 믿음과 희망과 사랑.. 우리의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무조건 성령

 

께서 이끌어 주시지는 않는다. 우리의 협조가 필요하다.

 

 

 

  하느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하느님께 일치를 위한 협조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약 인간의 협조 없이 모두다 성령을 받고, 감화되어 살아간다면 이 세상에 가톨릭에서 세례받은 모든이는 나쁜사

 

람도 없고, 악한사람도 없고, 죄 지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2000년 역사상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협조

 

가 필요하다. 우리의 지성과 이성으로 마음으로 의지와 노력으로 하느님과의 약속이 필요하고, 협조가 필요한 것

 

이다. 마치 나무가 땅에 깊이 뿌리를 박고, 서 있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말이다.

 

 

 

   사도행전에서 사도들과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을 때에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사도 2장1-2) 하늘에서 성령의 바람이 불어왔고 사도들과 한자리에 모여있던 이들에게 성령

 

의 바람이 불어왔었지만 이들이 성령을 받았던 이유는 하느님께에 대한 깊은 믿음과 신앙의 뿌리가 하느님께 내

 

렸기 때문이었다. 만약 신앙과 믿음에 대한 깊은 뿌리가 내리지 않았더라면 성령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예수

 

님께서도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

 

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바람은 언제나 항상 불어오고 있다. 그리고 그 바람에 수많은 나무들은 흔들리고 있다. 바람이 불어오고 그 나무

 

가 흔들리는 것은 나무의 의지가 아니다. 자연이 그렇게 하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가 그렇게 하고 더 나아가서 하

 

느님께서 흔들리게 하는 것이다. 더 많은 씨앗들을 퍼뜨리고 움직여 줌으로써 해서 더 건강하고 더 잘자라가게 해

 

주기 위함이다. 정작 그 나무에게서 필요한것은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자신의 키워주고 자라게 해준 땅

 

에게서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세상에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을 믿고 있다고 하면서 역경이나 환난

 

이 닥칠 때 삶에 힘겨움이 드리울 때 너무나도 쉽게 쓰러지고 만다. 이성으로 머리로써 믿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과 마음으로 믿으서 삶을 살아가는것과는 다르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뿌리가 어디까지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할것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1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4 +그리스도의 평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또 한 가지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교회의 일치적인 관계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의 한 그루만을 보... 2 김기환베드로M. 2013.05.20 5272
540 오월에 오월에 오월의 숲속은 어느새 낙원 싱그럽고 연한 생명들 시리도록 눈부신 햇살 감미롭고 따스한 바람결 사랑에 허기진 이와 그리움에 지친이여 이리 오시오 천... 이마르첼리노M 2013.05.18 5521
539 나의 진정한 행복은? 스코투스는 미, 아름다움을 통해 덕을 향하는 삶을 제시한다. 스코투스는 우리에게는 두가지 성향이 있다고 말한다. 나의 행복을 향하는 끌림과 올바름을 향하는... 김상욱요셉 2013.05.16 5235
538 한밤의 깨달음 한 밤의 깨달음   상대방을 길들여 자네의 종으로 만들지 말게   폭력중의 가장 큰 폭력은 사람에 대한 존중심과 자유를 헤치는 것이라네. ... 이마르첼리노M 2013.05.16 6890
»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3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볼 수 있는 다른 하나는 바로 성령이신 하느님이시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   무를 통해서 성령이신 하느님을 ... 김기환베드로M. 2013.05.15 6750
536 새가 노래하는 이유 새가 노래하는 이유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새가 노래하는 이유는 어떤 질문에 대답을  해야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면에 부를 노래를 지니고 있어서... 1 이마르첼리노M 2013.05.14 6241
535 발견 발견 환상이 현실과 부딪칠 때, 딱지와 나를 동일시 할 때 거짓이 진리와 부딪칠 때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고통에 의해 눈뜰 때가 많습니다. 상실의 두... 이마르첼리노M 2013.05.13 5809
534 박노해님의 시 "잃어버린 것들 "                     노래방이  생기고 나서               사람들은  방문을  벗어나면               노래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네비... knitting 2013.05.10 6569
533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2 +그리스도의 평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본 또 다른 하나의 모습은 바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바람에 흔   들리는 ... 김기환베드로M. 2013.05.05 6141
532 자유를 얻는 두 가지 길 자유를 얻는 두 가지 길 한 손에 칼을 들고 사랑할 수는 없다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는 싸움에서 이긴다 해도 이기는 것이 아니다. 나의 적은 밖에 있는 것이 ... 이마르첼리노M 2013.05.04 6174
531 성령칠은 뽑기 ^^ 명동에 있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 입니다. 택배로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율리 2013.04.27 11809
530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1 T. 그리스도의 평화              내가 2009년도 여름.. 우리 유기서원소에서는 1년차 여름 방학 프로그램때 유급체험이라고 밖에 나가서 돈 ... 김기환베드로M. 2013.04.27 6863
529 오늘 복음 묵상글을 읽고.. 고통.. 너무 눈이 부신 것이 아니라.. 너무 밝아서 모든 것을 드러내는 폭로성.. 이 폭로성이 심판처럼 느껴지고 고통스러운 것.. 심히 공감을 합니다.. 왜... Park KeonYeong 2013.04.24 6369
528 여백의 효과 여백이 없는 그림 여백이 없는 삶 여백이 없는 마음 멈춤 영의 현존 안에 머물러 있음 침묵 쉼 신비 방황과 미완 단정이 아닌 의문 여백의 효과 그 빈자리... 이마르첼리노M 2013.04.24 7546
527 가브리엘천사의 발현 +그리스도의 평화             우리는 삼종기도에서 &quot;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주님의 종이오니   그대... 김기환베드로M. 2013.04.20 10123
Board Pagination ‹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04 Next ›
/ 1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