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방금, 본당 소식지 만드는 일로 알게된 자매님께서 메일을 주셨는데
서로 언니동생 하고 여러 번 메일을 주고 받고 있지요..
제목이 ‘미안해’
오잉~ 뭔소리…
내용인 즉, 어제 본당 홈페이지에 제가 지난 11일 교구청에 갔던 일과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저희 본당에서 중고등부 최우수상(산문)이 있어 축하의 글과 함께 현재 본당을 나가지 않고 있으나 꼭 언젠간 나갈 것이고,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하던 학사님께서 지금은 본당 주임 신부님이시기에 안부 인사 정도 써놓았죠.
그런데 자매님은 반가운 마음에 소아마비 장애가 있고, 그 장애로 인해 본당을 나오지 못하나, 곧 나올 것이다.. 이런 내용의 댓글이 있어.. 아니다 나는 뇌성마비 장애가 있고, 회사 일이 토요일, 주일날까지 있어 못나가고 있을 뿐이다 라고 다시 댓글을 썼을 뿐인데…
민감한 부분을 알지도 못하고 써놓아 미안하다는… 아 이런이런…
장애인에 대해 모를 수도 있고, 왜 장애를 갖게 되었는지 궁금해 할 수도 있고, 잘 모르지만, 쓸 수도 있지 않나요?
그것을 갖고 미안함이 들고, 마음에 상처는 안입었는지 걱정을 한다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 갈런지…
만약 그런 일로 큰 상처 받고, 이랬으면 전 벌써 하늘로 갔죠 ㅎㅎ
그냥 궁금하면 물어보세요.. 머리 아프게 고민하고, 어떻게 대하지… 어떻게 해야하지… 만약 그렇다면, 영원히 하느님의 자녀로써 함께는 살 수 없을 듯 하네요.
또 하나, 장애인은 모두 천사고, 마음이 착하고, 이런 황당한 생각을 갖으신 분들을 꼭 어딜 가든지 만납니다. 거기다가 오버를 해서 당사자 앞에서 민망할 정도의 칭찬을 하시고, 한두번 만나고는…
이런 것은 자제 하셨으면 합니다.
장애인도 똑같이 죄 짓고, 성격도 비장애인과 같이 각각입니다.(저 같이 천방지축도 있구요)
그냥 하느님의 자녀로 있는 그대로만 보시고 별개의 인간으로는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치 눈이 나빠 안경 쓴 사람 처럼요…
그 자매님께 두번 다시 그런 생각 갖으면 동생이 혼내주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답니다.
다시한번, 우리 모두는 다 같은 한 형제자매입니다.
사랑합니다.
방금, 본당 소식지 만드는 일로 알게된 자매님께서 메일을 주셨는데
서로 언니동생 하고 여러 번 메일을 주고 받고 있지요..
제목이 ‘미안해’
오잉~ 뭔소리…
내용인 즉, 어제 본당 홈페이지에 제가 지난 11일 교구청에 갔던 일과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저희 본당에서 중고등부 최우수상(산문)이 있어 축하의 글과 함께 현재 본당을 나가지 않고 있으나 꼭 언젠간 나갈 것이고, 어렸을 때부터 함께 하던 학사님께서 지금은 본당 주임 신부님이시기에 안부 인사 정도 써놓았죠.
그런데 자매님은 반가운 마음에 소아마비 장애가 있고, 그 장애로 인해 본당을 나오지 못하나, 곧 나올 것이다.. 이런 내용의 댓글이 있어.. 아니다 나는 뇌성마비 장애가 있고, 회사 일이 토요일, 주일날까지 있어 못나가고 있을 뿐이다 라고 다시 댓글을 썼을 뿐인데…
민감한 부분을 알지도 못하고 써놓아 미안하다는… 아 이런이런…
장애인에 대해 모를 수도 있고, 왜 장애를 갖게 되었는지 궁금해 할 수도 있고, 잘 모르지만, 쓸 수도 있지 않나요?
그것을 갖고 미안함이 들고, 마음에 상처는 안입었는지 걱정을 한다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 갈런지…
만약 그런 일로 큰 상처 받고, 이랬으면 전 벌써 하늘로 갔죠 ㅎㅎ
그냥 궁금하면 물어보세요.. 머리 아프게 고민하고, 어떻게 대하지… 어떻게 해야하지… 만약 그렇다면, 영원히 하느님의 자녀로써 함께는 살 수 없을 듯 하네요.
또 하나, 장애인은 모두 천사고, 마음이 착하고, 이런 황당한 생각을 갖으신 분들을 꼭 어딜 가든지 만납니다. 거기다가 오버를 해서 당사자 앞에서 민망할 정도의 칭찬을 하시고, 한두번 만나고는…
이런 것은 자제 하셨으면 합니다.
장애인도 똑같이 죄 짓고, 성격도 비장애인과 같이 각각입니다.(저 같이 천방지축도 있구요)
그냥 하느님의 자녀로 있는 그대로만 보시고 별개의 인간으로는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치 눈이 나빠 안경 쓴 사람 처럼요…
그 자매님께 두번 다시 그런 생각 갖으면 동생이 혼내주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답니다.
다시한번, 우리 모두는 다 같은 한 형제자매입니다.
사랑합니다.